신재생 에너지 인재 육성 등 협력

오영훈 제주도지사(사진 오른쪽)와 김광수 교육감
오영훈 제주도지사(사진 오른쪽)와 김광수 교육감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은 30일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2025년 제주도 교육행정협의회(공동의장 오영훈 지사·김광수 교육감)를 열고 9개 협력 안건을 합의했다.

양 기관은 올해 3월부터 두 차례 실무협의회를 거쳐 안건을 논의한 후 이날 교육행정협의회에 9개 안건을 상정, 최종 합의안을 도출했다.

주요 안건은 △제주형 협약고등학교 운영 협력체계 구축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이용 협력체계 구축 △제주 농어촌유학 공동 추진 △제주어 보전 및 활용 확산 협업 추진 △전국(장애인) 체전 학생서포터즈 운영 △학교안전경찰관 배치 인건비 공동분담 등이다.

우선 제주형 협약고등학교는 도정 핵심 정책인 신재생에너지 분야와 연계해 운영된다. 제주도·교육청·고교·대학·기업 간 5자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5년간 20여억원을 투입해 맞춤형 인재 양성을 지원한다.

또한 양 기관은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 이용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과 교사의 행정업무를 줄일 계획이다.

읍면지역 학생 수 급감과 지역소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제주 농어촌유학 사업도 공동 추진한다.

내년 학교 무상급식비와 친환경급식비는 각각 5.2% 인상되며, 학교안전경찰관제 인건비를 공동 부담한다. 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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