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2026년 생활체육시설 확충 공모사업'에서 최종 선정돼 국민체육진흥기금 57억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용담 국민체육센터 건립에 40억원, 전국체육대회 종목별 경기장 보수·보강사업에 10억원, 공공체육시설 개보수에 7억원이 투입된다.
제주시에 따르면 용담 국민체육센터는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2027년 중순 착공을 목표로 기존 게이트볼장 부지를 활용해 시니어형 체육시설 인프라를 확충하는 사업이다.
내년 전국체전을 대비해 제주종합경기장내 실내수영장과 야구장, 한라체육관, 주경기장 등 노후 시설도 개선한다.
또한 조천운동장과 우도운동장의 우레탄 트랙을 교체하고, 외도수영장 노후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보수가 시행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국비 확보로 지역 생활체육 인프라를 한층 강화해 도민의 체육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107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 방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은수 기자
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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