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안전 위협 스마트폰
미사용 준수율 전년보다↑
계도 단속 강화 대책 요구
운전자 10명 중 4명은 여전히 주행 중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계도와 단속 강화 등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제주본부는 '2024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 운전 중 스마트기기 미사용 준수율은 전년 대비 36.79%로 올랐다고 밝혔다.
전국 229개 시·군·구의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총점은 36.79점으로 전년(38.93점) 대비 소폭 감소했다.
보행자 부문에선 횡단 중 스마트기기 미사용 준수율은 2022년 79.4%에서 2023년 92.9%, 지난해 90.2%로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이번 결과를 토대로 한국교통안전공단 제주본부는 지자체 맞춤형 개선안을 마련하기 위한 교통안전 실태조사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제주본부 관계자는 "제주지역의 경우 지난해 횡단 중 스마트기기 사용율은 전년에 비해 감소했으나, 운전 중 스마트기기 사용이 증가했다"며 "우리 주변에서 스마트폰을 보다 넘어지거나 차와 충돌하는 등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보행 또는 운전 중일 때 스마트기기 사용은 전방 주시와 시야폭을 크게 감소시켜 사고를 유발하니 자제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전예린 기자
전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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