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협력추진단 제주서 개최

제주·세종·강원·전북 등 참여
국무조정실·행안부 지원 체계
5극 3특 국정과제 연계 모색
현안 공유·지역별 특례 논의

전국 4개 특별자치시도가 지역 특성에 맞는 특례 발굴을 위해 제주로 모였다.

제주도는 5일부터 6일까지 '제8차 특별자치도 상생협력추진단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무조정실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제주, 세종, 강원, 전북 등 4개 특별자치시도와 국무조정실, 행정안전부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하고 있다. 정일황 국무조정실 특별자치시도지원단 부단장, 양기철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4개 특별자치시도 담당 실국장과 직원 등이다. 특별자치도 소관 부처인 행정안전부도 관련 논의를 위해 참석하고 있다.

5일에는 '5극 3특 국정과제와 연계한 특별자치시도 대응 발전 방안'을 주제로 윤원수 제주연구원 도민행복연구실장의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 기관 간 현안을 공유하고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상생협력추진단 회의가 열렸다.

6일에는 제주올레 5코스 걷기 프로그램과 제주국제자유도시 주요 정책사업 현장 방문이 예정됐다. 이를 통해 특별자치시도와 지원단 간 화합을 도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별자치시도 상생협력추진단은 4개 특별자치시도와 국무조정실 특별자치시도지원단의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2023년 출범했다. 연 4회 정기 회의를 통해 주요 안건과 지역 현안을 논의하며 상생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워크숍은 특별자치시도를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현 정부 국정과제인 5극3특 국가균형성장 달성을 위해 특별자치도 간 협력 및 특례 발굴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제주도는 상생협력추진단을 비롯해 특별자치시도 간 교류 및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주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가 특별자치시도 간 협력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국무조정실 및 특별자치시도와의 연대를 통해 제주에 맞는 특례를 발굴해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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