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모슬포항에 정박중이던 어선에서 가스가 폭발해 2명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9분께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모슬포항, 모슬포수협 인근서 정박중이던 어선에서 선원 2명이 작업 중 가스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60대 남성 A씨와 30대 남성 B씨가 얼굴, 손 등에 화상을 입어 닥터헬기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A씨 등이 LP가스를 이용해 냉동설비를 녹니는 작업을 하다가 가스 폭발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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