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관, 생태 변화 배우는 '꼼짝꼼짝 종이접기' 운영
내년 2월까지 생태미술교육관서

제주현대미술관은 지난 14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 관람객을 대상으로 체험 프로그램 '꼼짝꼼짝 종이접기'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미술관 주차장 인근 생태미술교육관에서 진행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숨 쉬는 바다'를 주제로 기후위기와 환경오염으로 변화하고 있는 제주 바다 생태계를 살펴보고, 색종이와 종이접기 책을 활용해 다양한 해양 생물을 직접 만들어보는 참여형 교육으로 구성됐다. 교육관 내부에는 남방큰돌고래를 비롯해 갯녹음, 산호 백화 현상 등 제주 해양 환경의 변화를 소개하는 전시 패널이 마련돼 생태 이해도를 높인다.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세부 내용은 제주현대미술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제주현대미술관으로 하면 된다.

이종후 도립미술관장은 "종이접기는 두뇌 발달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활동"이라며 "체험을 통해 제주 환경 문제를 함께 생각하고 공존의 가치를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