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본 매력 잇는 SNS 콘텐츠 11편 수상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은 지난 15일 제주관광공사 웰컴홀에서 '2025 JJ CONTENTS AWARD(제주·일본 콘텐츠 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어워드는 제주와 일본의 매력을 SNS 콘텐츠로 소개해 양국의 관광·문화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공모는 지난 7월 7일부터 9월 5일까지 '제주와 일본의 매력을 잇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제주도민을 비롯해 한국과 일본의 다양한 참가자들이 영상·사진·에세이 등 여러 형식의 콘텐츠를 제출했으며, 심사를 거쳐 11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제주~일본 왕복 항공권과 제주 호텔 숙박권, 여행상품권 등이 전달됐고, 일본 현지 수상자 일부는 시상식 참석을 위해 직접 제주를 찾았다.
시상식에는 이케다 요오이치 주제주일본국총영사, 미츠하타 유스케 한국토요타자동차 부사장, 엄혜진 INPAINTER GLOBAL 이사, 오노 아키라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 예술교류부장 등 공동주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 강문성 제주한일친선협회 사무국장, 문지환 제주공항 운영계획부장, 김세미 티웨이항공 제주지점장, 조기수 사단법인 제주올레 홍보팀장, 고광록 SK PINX 마케팅파트장 등 후원 기관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양국 국민이 함께 참여한 첫 SNS 기반 콘텐츠 교류 프로젝트로, 제주?일본 간 민간 교류 확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케다 요오이치 총영사는 개회사에서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해에 어워드를 공동으로 개최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SNS를 통해 발신된 다양한 콘텐츠가 양국을 잇는 새로운 연결 고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상식을 시작으로 이케바나 워크숍과 제주대학교 특강 등이 이어지는 'JEJU JAPAN WEEK'가 진행된다"며 "앞으로도 제주와 일본, 더 나아가 한·일 간 문화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