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평균 7만9627명…전년比 4.3%↑
국제선은 꾸준히 늘어…올해 22.1% 증가

여름 성수기가 끝나자 감소세로 돌아섰던 국내선 항공편 이용객이 10월 추석 황금연휴의 영향으로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제주특별자치도가 발표한 ‘10월 제주공항 항공수송 실적’을 보면 10월 제주국제공항에서는 1일 평균 509편의 항공편이 운항하면서 좌석 10만1311석을 공급했고 8만8597명(탑승률 87.5%)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공급석은 9054석(9.8%), 이용객은 5136명(6.2%) 각각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 여름 성수기때 증가했다 9월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던 국내선 항공편 이용객의 경우 10월 들어 1일 평균 7만9627명이 이용, 지난해 같은 기간 7만6315명에 비해 3312명(4.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제선의 경우 지속적으로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다.

10월 국제선 수송 실적을 보면 1일 평균 56편이 운항해 1만404석이 공급됐고 8970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공급석은 1032석(11%), 이용객은 1823명(25.5%) 증가한 수치다.

특히 국제선의 경우 지난 1월부터 지속적으로 이용객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10개월간 1일 평균 8444명이 이용, 지난해 같은 기간 6913명에 비해 1531명(2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항공사별 운송률은 대한항공이 19.4%로 가장 높았고 제주항공 16.3%, 아시아나 16.1%, 티웨이 13.9%, 진에어 15.0%, 이스타 항공 9.6%, 에어부산 6.9%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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