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안전본부는 25일 서귀포항 제3부두 일대에서 선박 화재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합동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은 서귀포해양경찰서, 해군 기동함대사령부, 수협 등 76명의 인원과 13대 장비가 동원됐다.
훈련은 어선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실전 대응훈련으로 진행됐다.
소방당국은 제주 특성을 반영한 실전형 훈련을 확대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업 체계를 강화해 재난 대응력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진수 소방안전본부장은 "항구 내 선박 밀집도나 강한 바람 등 환경 요인으로 선박 화재는 피해가 빠르게 확산할 수 있다"며 "선박화재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훈련을 지속해 안전한 항만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전예린 기자
전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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