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기간은 일정하지 않으며 체온은 대부분 4∼6일 이내에 정상으로 돌아오고, 신경계 증상이 1∼2주 지속하는데, 때로는 초기 증상에서 회복되고 난 후 심한 신경계 증상과 함께 초기 증상이 다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발열시 해열제 및 구토에는 탈수방지를 위해 수액 등 약물 치료와 안정을 취하면 대부분 호전되나 드물게 심한 합병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있으며, 뇌압이 올라가면 "뇌부종"이 생기지 않도록 뇌압을 낮추는 치료가 필요하다.
앞서 바이러스성에 비해 세균성은 흔하지 않지만 20~30%는 사망할 수 있어 위험하며, 청력 및 시력 소실, 마비 증세 등 심한 후유증이 올 수 있으므로 감별이 필요하다. 소아에서는 구토나 보채고 처지는 증상은 심각한 원인이 많으므로 진료를 받은 후라도 증상이 심해지거나 증상 변화가 있으면 소아과를 다시 방문해야 한다.
참고로 현재 시행하고 있는 뇌수막염 접종은 2개월 이후 소아에서 많이 발견되는 세균성 뇌수막염균의 하나인 Hib라는 균을 예방하는 것이다.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은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에 대해 접종으로 예방이 되지 않고, 대변이나 타액 등의 분비물을 통해 바이러스가 배출되므로 무엇보다 청결에 주의하고 손발을 깨끗하게 씻는 것이 중요하다.
<정민구·소아과 전문의·제민일보 의료자문위원>
제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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