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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 있는 중산간은 김영갑 비밀화원이자 제주되기를 위한 미학 터전전시는 자기공부, 제주다움에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철저히 버리는 것# 미와 예술대상미의 문제를 보다 다각적으로 생각하게 한 사람은 러시아 미학자 체르니세프스키(N.G. Chernyshersky,1826~1889)이다. 그는 「예술과 현실주의 미학의 관계」라는 책에서, 미를 생활 속에서 찾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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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0.10.18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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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지적 장애인 10명 올 초부터 호흡, 기본 틀 위에 개인 창작 능력 보태'관심의 힘'으로 내년부터 '근로장애인' …자립심 등 사회 적응 훈련 효과도태호씨(가명)의 손이 바빠진다. 처음 훈련에 참여했을 때만 해도 눈앞에 있는 것이 뭔지도 몰랐다. 앞으로 어떤 일을 어떻게 해야지는 더더욱 모를 일이었다. 그런 그의 표정이 결연해 보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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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미 기자
2010.10.1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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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할 수 없는 용싯일 ‘검질메기’요조금은 농짓엉 사는 사덜이 족주마는 삼십 년 전만 여도 제주 사덜은 내남어시 밧디서 살앗주기. 경고 이젠 제초제(除草劑)엔 것이 이선 약으로 검질을 죽염주마는 그땐 검질 아니 메영은 곡석이 뒈질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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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0.10.1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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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남 : 할마님, 제주도에선 무사 나민 도새기 잡앙 잔치헌덴 헷수과? (할머님, 제주도에서는 왜 딸 낳으면 돼지 잡아서 잔치한다고 했습니까?)할 망 : 제주도는 옛날부터 지집아이덜이 밧일도 잘 곡 물질도 잘 헤부난 나이덜보다 생활력이 강헨.(제주도는 옛날부터 계집애(여자)들이 밭일도 잘 하고 물질(해녀작업)도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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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0.10.12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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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릴수록 매력 넘치는 제주의 자연, 언제까지 온전히 남아있을까 제주를 망아지처럼 누비며 신비한 대자연을 일심(一心)으로 기록 # 제주대학교 교환교수 자원 자연을 그리는 화가는 아름다운 자연을 찾아 이곳저곳을 바람처럼 떠돌아다닌다. 가는 곳마다 풍토가 다르고 자연 풍광 또한 같지 않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19세기 중후반 인상주의 화가들은 답답한 화실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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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0.10.1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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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원 폐원과 동시에 양채류 재배작목특성 파악 연중 출하체계 구축관행농법 대다수 농업 정책 바껴야미니당근, 미니양배추, 미니호박 등 새롭고 신선한 '미니야채'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미니양배추는 크기가 작아 2~4인 가족이 한끼 식사에 쓰기 알맞을 뿐 아니라 아삭하고 단맛이 풍부해 쌈용 및 샐러드용으로 인기가 많다. 미니 양배추는 성인병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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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남 기자
2010.10.1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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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나이에 얻은 아들 10여년 혼자 키워내…장애 불구 정부 지원 대상 안돼 어려움힘든 삶 안 이웃 할머니의 무상 집 지원 등 "받은 것 갚는 일은 스스로 살아가는 것""더 어떻게 받으면서 살 수 있나요. 그냥 제 손으로 일을 해서 두 식구 먹고 살 수 있으면 됩니다"제주특별자치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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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미 기자
2010.10.0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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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의 형상을 바꾸면서 잃어버린 화심속 진혈들…제주의 한라산은 백두산으로부터 박환의 과정을 거쳐 줄기차게 내려와 태조산인 백두의 안산으로 동서가 길고 남북이 짧은 용세다. 부지런히 일해야 번성하는 땅이요, 오름의 분화구마다 오목하여 음기가 많으니 여인이 많고, 동쪽산이 서쪽산과 화합하지 아니하니 붕당하는 이는 오래가지 못한다 전해진다. 한라산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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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0.10.0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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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미학에 대한 모색, 서구 미학의 수용적 폐해에 대한 반성적 결과 전통산수에서 보여준 필법의 한계는 현실을 표현하기에 적합하지 않아 # 제주에서 출생한 인연그림 그리는 일에 만족하는 이가 바로 화가이다. 화가에게 그림 그리는 순간은 어느 때보다도 최고로 행복을 누리는 시간일 것이다. 따라서 화가는 자기의 그림을 자신의 분신(分身)으로 생각하여, 어떤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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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0.10.0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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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농협맨서 농사꾼으로 대변신 부농실현영농조합 결성 올해 전용 선과장 설립 추진제스프리사 재배면적 확대 소식에 부푼기대오는 11월 수확을 앞둔 골드키위 하우스에서 한형택씨가 열매를 살피고 있다. 한씨는 제스프리 골드키위 재배를 통해 연간 2억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농업인이다. 사진=강승남기자.옛 남제주군에서 감귤 대체작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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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남 기자
2010.10.0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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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그녀에게 각(刻)은 밥이다. 각은 생의 결이다. 빨리 새벽이 와서 각을 했으면 했다는 그녀. 어느해 겨울 새벽, 타오르는 난롯가에서 그녀는 하나에만 집중하고 있었다. 다른 아무런 것에도 귀를 열지 않는 사람처럼. 이랑을 파는 농부의 손처럼. 오로지 나무와 서각칼, 망치를 들고 나무에 새김질만 하고 있었다. 내가 기억하는 한, 사십대 초반에서 육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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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선
2010.09.30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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섯 자리 산소 소분을 다 cut는 디 이 옷광 범벅 뒈엿주마는이게 효도인 거로구나 허는 이 지친 몸을 개벱게 맹글아 줫다 냑을 드신 아버지가 신돌을 안 호밀 는 디, 미싱 거 허젠 헤염싱고 허난 “늴 소분가젠 허난 식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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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0.09.3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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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한라산, '큰 바위 얼굴'은 거대한 '메산(山)'자 형상의 돌산 희망과 의지할 곳, 행복의 매개체를 생산해 내는 사람이 곧 예술가 # 한국 현대구상의 선구적 화가같은 가족이라도 자신에게 더 많은 영향을 주는 사람이 있다. 이런 기억은 유년기, 혹은 소년기의 성장과정에서 잠재되었다가 후에 강렬한 에너지로 재생된다. 고영훈의 예술세계에서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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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0.09.27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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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신설 때부터 안전 시설 완비…마인드 전환도 요구운전자 안전 인식 부족 한목소리…체계적 교육 필요성 역설교통사고는 지금도 도내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선 범도민적 교통사고 예방 노력이 필요하지만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다. 제민일보는 지난 8월부터 11차례에 걸쳐 도내 위험도로 및 안전 운행 습관 등을 점검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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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은 기자
2010.09.2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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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진씨(38·신효동)는 대구대학교 보건대학을 졸업하고 치과기공사로 일하다 아버지 고정소씨(66·신효동)의 권유로 지난 2000년부터 감귤농사를 시작했다.현재 9900㎡ 규모의 과수원에서 시설하우스감귤, 비가림 감귤, 노지 감귤, 신품종인 황금향 등을 재배하며 연간 2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그는 감귤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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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형 기자
2010.09.2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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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실패 후 가정해체·아버지 사망 등 힘든 일 겪으며 서로에 대한 의지 두터워져건강 악화로 혼자 남을지 모를 손자에 대한 걱정…진학·자립 도와줄 희망 꿈 꿔"할아버지, 어디 불편한데 없어요? 아프면 바로 연락하셔야 돼요"중학교 2학년 승호(가명)는 틈만 나면 학교 공중전화를 찾는다. 할아버지(76&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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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미 기자
2010.09.2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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밧갈쉐는 밧 갈아야 곡 운반도 여야 난 집에서 질루곡암쉐는 봄나민 방목지에서 멕이곡 겨을동안은 집에서 멕엿주 # 밧갈쉐는 집에서 암쉐는 방목지에서밧갈쉐는 숫쉐로 언제나 집에서 촐을 해당 멕이멍 질뤄십주. 밧갈쉐는 수시로 밧도 갈아야 곡 여러 가지 운반도 여야 곡 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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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0.09.2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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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 생 : 어떵 헤사 공부 잘 헤저마씨?(어떻게 하여야 공부 잘 해집니까?)선생님 : 쉐추룩 부지런히 헴시민 뒈주.(소처럼 부지런히 하면 되지.)학 생 : 경 허젠 슴먹엉 허젠 여도 시민 실펑 안 뒈염수다.(그렇게 할려고 마음먹고 하려 하여도 조금 있으면 싫어서 안 됩니다.)선생님 : 옛말에,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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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0.09.2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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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가난해서 등록금을 내지 못해 고등학교를 그만두고 일본에 살고 있는 아버지를 찾아 무작정 밀항선에 몸을 맡겼던 까까머리 고등학생이 성공한 기업인이 돼 고향 제주를 찾았다.한일년씨(67·일본)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롯데호텔제주에서 열린 제2회 글로벌 제주 상공인 대회에서 제주상공대상 최우수해외기업인상(특별대상)을 받았다. 그는 제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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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형 기자
2010.09.1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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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그런 내력이라니. 소년의 몸 속에 피아노의 신이 와락 들어와 버렸다니. 서양 악기를 우리 악기로 만들어버리는 그의 연주엔 우리 음악의 원류가, 바람과 물의 만남같은 풍류가, 백제여인의 사랑같은 마음의 떨림판이 있다. "진정으로 조상들의 풍류가 다시 한번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줄 때가 됐다고 생각해요. 우린 발효민족, 풍류민족이예요. 서양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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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선
2010.09.16 1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