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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이 크게 벌어질 때는 반드시 전조가 있다. 큰 병이 나기 전에 반드시 잔병을 통해서 예고하듯이 세상의 모든 일은 갑자기 터지지 않는다는 것. 이것이 우리 옛 사람들의 지혜였습니다. 따라서 미리 그 조짐을 파악하고 다가올 위기에 대한 대비책을 세운다면 그 만큼 위험이 줄어들 것이다. 조직의 생존을 책임지고 있는 리더가 잊지 말아야 할 항목이다.&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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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범 도민기자
2008.09.2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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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전국지체장애인여성대회가 지난 23일 개최됐다. 전국에 지체장애여성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된 이번 대회는 저녁식사 전 최윤희 명사의 '내 속의 나를 구출하자' 특강이 있었다. 사회자의 '~유명하신 분입니다.' 라는 소개에 허둥지둥 무대에 올라와 고개를 숙여가며 '전 유명하지 않습니다. 유멍(멍청하다)하죠.' 최윤희 스타강사의 강연 첫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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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도민기자
2008.09.2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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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사회 곳곳에서 '도덕적 해이(moral hazard)' 증후군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하지만 이런 현상은 비단 오늘의 일만이 아니다. 오랜 기간 공직사회가 윤리적으로 퇴행을 거듭해온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제주 공직사회는 무형문화재 제14호 허벅장 전수조교의 진정사건을 계기로 공무원의 윤리와 법의식의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또 제주시동자석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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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영 도민기자
2008.09.1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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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풍요의 계절이라고 하지만 자고 나면 끝을 모르고 치솟는 물가 때문에 추석을 앞둔 서민들은 어려운 살림살이에 차례상 준비마저 버겁다. 그래도 산과 들 어느곳이나 가족과 친지들이 모여 화기애애하게 담소하고 협동해 벌초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뿌듯하다. 곳곳에 분산된 조상의 묘지를 찾아 땀이 뒤범벅되면서 힘든줄 모르고 벌초 작업을 하는 모습은 관광객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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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용 도민기자
2008.09.1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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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는 씁쓸한 말처럼 요즘들어 우리는 많이 듣고 쓰기 보다는 적게 보고 많이 말하는 일에 익숙해져 있다. 특히 IT 산업의 발달과 매스미디어의 발달로 우리 사회에 새로운 문화사조의 가치관의 도래로 남을 인정해 주기에 앞서 한결 같이 자기주장이나 개인의 만족을 더욱 중요시 여기는 개인주의적 성향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합리성을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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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범 도민기자
2008.09.1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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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는 듯한 더위를 뒤로 한채 남원 중학교 26회 여자 동창생들이 나들이에 나섰다. 8월의 무더위를 잊고 친구들과 떠나는 꿀맛같은 휴식. 허물없이 쏟아내는 수다속에서 어릴적에 느끼지 못했던 진한 우정과 정을 느낄 수 있었다. 이야기를 하며 때로는 기억속에 잊혀진 친구들의 이름을 기억하느라 애쓰고 학교 다닐 때 즐거웠던 일들을 회상하며 웃고 행복해했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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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묘생 도민기자
2008.09.1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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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경기가 소위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것은 여러 면에서 막대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런 측면에서 건축허가 건수나 허가면적이라는 것이 경기의 동향을 살펴보는 지표로 사용되기도 한다. 경기가 좋을 때는 아무래도 투자분위기가 형성이 되고, 좋은 사업계획안을 만들어서 새로운 사업을 시도하기가 좋을 것이기 때문에, 건축물이 많이 지어진다는 것은 그만큼 사회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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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필 도민기자
2008.09.03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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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서귀포해양경찰서가 개서식을 가졌다. 이날 많은 하객들이 참석을 하여 개서식을 축하를 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제주 남부지역의 어민들의 각종 민원 발생시 제주시에 있는 제주 해양 경찰서까지 찾아가면서 발생하는 시간·경제적 불편을 줄일 수 있어 보다 나은 치안서비스를 받게됐다. 남부지역 어민들에겐 참으로 반가운 일이다.갑자기 몇 백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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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주 도민기자
2008.08.2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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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에서 26일까지 제7회 제주영화제가 막을 내렸다. 영화를 보면 그것이 주는 감동도 있지만, 때때로 그 작품이 주는 규모로 주눅들거나 압도 당할 때가 있었다. 평범한 개인으로써 가미되지 않는 일상과 같은 내용으로 '이런 것도 작품의 소재가 되는 것이구나' 하는 왠지 모를 안도감과 나도 하고 싶은 창작의 희망을 만들기도 한다. 작은 영화을 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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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명선 도민기자
2008.08.2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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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를 거닐다 보면 몇집건너 사이를 두고 크고 작은 교회가 많이 눈에 띈다. 나는 우연히 오라동 방선문 근처 산골에서 작은 교회 간판을 보고 놀랐다. '열매 맷는 교회' 그 이름도 특이하다고 생각해 멀지 않은 곳에 살면서 이런 사실을 모르고 지냈다니 너무 무심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무척 궁금해졌다. 집이라곤 두서너채 밖에 없는 이런 호젓한 곳에 교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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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용 도민기자
2008.08.2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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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8월, 그들이 있어 행복했다’ ‘2008 베이징 올림픽’이 24일 폐막됐다. 25개 종목 389명의 대한민국 선수단은 금메달13개, 은메달10개, 동메달8개로 올림픽 참가사상 가장 많은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유도 최민호의 금을 시작으로 야구대표팀의 마지막 금메달까지 베이징 올림픽,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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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선홍 도민기자
2008.08.2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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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라고 하기에는 재미있고, 재미있다고 하기엔 신체적으로 조금은 벅차고 지친 연수 과정입니다"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교체육활성화를 위해 도내 초중등 체육교사 62명을 대상으로 오현고등학교에서 실시하는 뉴스포츠 연수 현장에서 토로하는 말들이다.7월 28일부터 8월 8일까지 실시되는 이번연수의 종목은 츄크볼, 패드민턴, 넷볼, 킨볼, 태극유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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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08.08.1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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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이란 특정인물의 전유물도 아니요, 이름을 주위에 알리고 남기려는 것도 아니다.국민이라면 누구나 나라를 지키고 사랑할 의무와 권리가 있다.제63회 광복절을 맞아 가정마다 빠짐없이 태극기가 계양된다면 이것이말로 1등 애국국민이라 하겠다.우리는 크고 작은 행사를 가질 때마다 국민의례를 한다. "자랑스런 태극기 앞에 몸과 마음을 바쳐 충성을 다할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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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08.08.1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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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이 되면, 하얀 수건을 쓰고 구덕 가득히 물건을 짊어 매고는 둘 셋씩 짝지어 가던 길목, 솜반천(천지연 상류 용천수)에 몸을 조물다(담구다) 길을 나섰던 여인들의 뒷모습과 함께 어린 시절 뜨거운 여름이 떠오른다. 그곳, 언덕 아래 후미진 남쪽 용천수에는 여인들의 하얀 속살이 투명한 물빛처럼 반짝였었다, 그 빛에 눈이 부셨던 어린 시절 여름은 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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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08.08.1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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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의 모 일간지의 기사를 보다가 보니, 기사 제목이 '초등학교 2학년부터 네티켓을 가르킨다??는 것이었다. 아마도 요새 인터넷에 악성댓글을 다는 것이 사회적인 문제가 되다보니 인터넷에서의 예절을 가르켜야겠다는 필요성을 말하는 것 같다. 하지만, 도데체 이 네티켓이라는 용어의 정체는 무엇인가하는 생각을 아니 할 수가 없다. 아마도 네티즌과 에티켓이라는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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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08.08.1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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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만 신조어를 만들어내는 것은 다른 한쪽으로 우리의 언어를 자꾸 사장시키는 태도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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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필 도민기자
2008.08.0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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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박희태 한나라당 새 대표가 취임 각오를 묻는 말에 " 우공이산(愚公移山)"이란 화두를 던졌다. 직역하면 '우공이 산을 옮기다'라는 말로 어리석은 영감이 산을 옮긴다는 뜻이겠으나 그 의미는 쉬지 않고 꾸준하게 한 가지 일만 열심히 하면 마침내 큰일을 이룰 수 있음을 비유한 말이다. 중국 고전서 열자(列子)의 탕문편(湯問篇)에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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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범 도민기자
2008.07.30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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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와 싸우다가 말문이 막히거나 싸움 상대가 안 되면, "그래 혼자 잘 먹고 잘 살라"고 한마디 내뱉고 그 자리를 뜨면 그런대로 후련했다. 그냥 '잘 살라'가 아니라 잘 먹는 것은 막하는 말에 섞여 욕이 되기도 한다. 애초부터 나 혼자 잘 먹는 것은 진정한 행복의 수순에 들어가지 않는 의미일지 모른다.이 나라는 1인당 개인 총 소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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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명선 도민기자
2008.07.30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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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 기술센터와 관계직원은 지난 봄 수원 국립산림과학원과 전년에 전남 곡성 산림사업소에서 토종복분자 묘를 구입해 현재 오등동에서 그 재배 적응 시험중에 있는 토종 복분자(루부스 코리안 블랙라스베리)5종에 대한 재배 적응 시럼 사업 평가회를 가졌다.이는 국립산림과학원 유전자원부 김세현 박사팀이 전국에 자생하는 토종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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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용 도민기자
2008.07.30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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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토요일 오후. 평소에 잘알고 지내는분이 식당을 개업을 한다기에 7시에 만나기로 약속을 정하고는 서둘러 약속장소로 향했다.개업하는 날이어서인지 골목길 사이사이엔 차들이 빼곡하게 주차한 상태였다. 마침 큰건물 입구 넓직한 주차장에 주차할수 있는 공간이 있었서 생각없이 주차을 하였다. 시간은 흘러 한시간을 조금 넘길 무렵 차를 가지러 주차장에 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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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경 도민기자
2008.07.23 1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