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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훼손 후 다시 거론된 한라산 남벽코스 개방지역경제 활성화…한라산 보전가치 우선시 해야 가상적 가치평가방법 제주사람들은 잘 이해하지 못하지만, 육지부의 경우 어린 시절 뛰놀았던 마을의 뒷산에 대해 고향을 떠나 도시에서 살다가 못처럼 찾아보고는 놀라는 부분이 있다고 한다. 우선은 어릴 때 그렇게 크고 높게 보였던 뒷산이 어른이 돼서 보니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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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효
2013.12.2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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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충병 문제…보호수 지정나무 지켜내야개미등 일대 분포…타지역 '금강송 숲' 버금 소나무재선충병과의 전쟁 요즘 제주도는 소나무재선충 문제로 난리다. 지난 9월2일 재선충과의 전쟁을 선포한 이후 연일 고사목 베어내기에 여념이 없다. 보도에 의하면 11월 현재 제주지역 소나무 고사목이 17만5000여본, 내년 4월까지 5만200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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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효
2013.12.1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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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후반 서북벽 등산 루트 개척등산로 훼손 '가중'…지키고 보호해야 등산객들 선호하는 어리목코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한라산국립공원을 찾은 탐방객수가 102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96만5000명보다 5% 가량 증가한 수치다. 계절별로는 1월 12만3558명, 4월 10만1604명, 5월 13만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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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효
2013.11.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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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록담이란 이름외에 '절정'과 '상봉' 등으로 불려혈망봉도 보편화된 이름 아닌 자료에 언급 됐을뿐 한라산, 실제 정상은 어디인가 한라산 백록담에 오른 사람들이 의아해하는 게 있다. 한라산의 높이가 1950m라 알고 있는데, 팻말을 보니 1933m로 실제 정상은 어디인가 하는 것이다. 또 백록담이라 할 경우 분화구 안의 못을 지칭하는 것으로 한라산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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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효
2013.11.0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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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씨, 1895년 한라산 산행 기록 남긴 최초의 제주인소·말 다니던 길 사람들 발길 이어져 훗날 등산로로 개발 52세에 처음 오른 한라산 예전 한라산을 오른 산행기록 대부분이 제주사람이 아닌 외지인에 의한 기록이다. 조선시대의 경우 육지부에서 내려온 관리나 유배인들의 기록이고, 1900년대 들어온 이후에는 일본인을 비롯한 외국인과 각종 학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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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효
2013.10.2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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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의 발길따라 등산로 개척…표고버섯 재배사 숙소 활용무카에 켄고의 '제주도의 추억' 제주 여성의 강인함 소개도 △ 미지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 제주에서의 20세기는 1901년 신축년의 항쟁으로부터 시작된다. 이재수의 난이라고도 불리는 이 난리는 천주교를 앞세운 세력과 과도한 세금징수에 대항해 일어난 제주도민의 항쟁이었다. 그 봉기과정에서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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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효
2013.09.2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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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 선조의 분묘 높은 곳에 모시면 자신이 번창한다"아흔 아홉골·호종단 등 각종 전설서 전해지는 단혈 이야기 △ 추석 앞둔 모둠벌초 추석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제주에서는 음력 8월이 되면 조상의 묘소를 찾아 벌초를 하는 풍습이 있다. 특히 팔월 초하루에 모둠벌초라 하여 친척들이 모여 함께 벌초를 한다. 요즘은 팔월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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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효
2013.09.0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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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록담 북쪽 아홉개 바위 자연스럽게 둘러 서 있는 곳"제주삼다수 판매 수익금 물 산업 발전위해 사용해야" △ 계속되는 폭염과 가뭄 제주지방은 두 달 가까이 계속된 폭염과 가뭄으로 모든 것이 타들어가고 있다. 어승생 상수원의 물이 모자라 일부 지역에는 식수도 격일제로 공급됐는가 하면 밭의 콩은 말라가고, 당근은 제때 뿌리를 내리지 못해 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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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효
2013.08.2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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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면 모여드는 지표수…시간 지나면 말라백두산 천지 62%가 샘에서 솟아나는 지하수 # 유례없는 가뭄에 바닥 드러내 지독한 날씨다. 사상 유례없는 가뭄에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제주가 타들어가고 있다. 기상청의 자료를 보니 지난 7월 한달간 제주는 평년의 10분의 1 수준의 강수량을 기록했다고 한다. 제주시의 경우 단 14.7㎜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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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효
2013.08.12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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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창한 숲·깎아지른 절벽 ·수많은 폭포 자랑스토리텔링 커녕 기본 정보조차 알리지 못해 # 활용되지 못하는 경관자원 지난 16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는 '광령천의 원류를 찾아서'라는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지난해 제주지역의 국공립박물관인 민속자연사박물관을 비롯해 국립제주박물관, 제주대학교박물관, 제주교육박물관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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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효
2013.07.1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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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세계자연유산 핵심 거문오름용암동굴계길이·규모·복잡한 통로·내부 지형 보존 양호 # 세계자연유산 등재 6주년 제주 세계자연유산이 등재 6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2002년 생물권보전지역을 시작으로 2007년 세계자연유산, 2010년 세계지질공원 인증으로 유네스코의 자연과학분야 3관왕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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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효
2013.07.0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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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부터 '신선이 사는 이상향' 여겨…"입산 자체가 신선 만나는 길"백록신선 설화 얽힌 방선문, 수많은 마애명 남아…틀린 부분 고쳐야 # 많은 기록서 '신령한 산' 표현 한라산은 예부터 영주산(瀛州山)이라 하여 봉래산(금강산), 방장산(지리산)과 더불어 3대 영산(靈山)의 하나로 신성시되어 왔다. 삼신산(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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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효
2013.06.24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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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면암 지대 풍화현상으로 훼손 가속…등산로 개발도 영향내부 균열로 붕괴 위기속 암반 블록화 공사 찬반 의견 팽팽 # 서북벽·북쪽 외륜 훼손 가장 심각 며칠 전 한라산연구소 관계자들과 함께 인문자원 조사차 백록담에 다녀왔다. 옛사람들의 백록담 등반 흔적인 마애명을 둘러본 후 방암, 산신제, 혈망봉 추정지역을 돌아보다 깜짝 놀랄만한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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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효
2013.06.1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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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관리들 '존자암' 전진기지로 정상 올라무수천·영실·선작지왓 등 다양한 코스기록 남아 # 기록은 몇 사람에 불과 예로부터 삼신산의 하나로 알려진 한라산은 옛 사람들이 무척이나 동경하여 누구나 한 번쯤 오르고 싶은 산이었다. 그리고 적지 않은 사람들이 한라산을 올랐으며 많은 기록을 남겼다. 하지만 한라산 등반을 기록으로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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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효
2013.05.2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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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광령천·어시천·도근천 월대서 합쳐져 바다로옛 기록과 주민들 지칭 달라…인용할 때 신중해야 며칠 전 제주도내 국공립박물관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중문천 학술조사에 참여했다. 지난해의 광령천에 이어 이어 두 번째의 하천조사로 지난해의 경우는 학술조사보고서 발간과 하천 인근지역인 제주시 외도동과 애월읍 광령리 주민들을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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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효
2013.05.13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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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야생표고 진상…일제시대 대규모 재배 시작돼재배위해 수십만그루 남벌…금지법 제정에도 일부선 여전 # 오랜 진상품, 한라산 표고 요즘 들판에는 고사리를 꺾으려는 인파로 넘쳐난다. 그런데 이 부분에서 모두들 궁금해 하는 것이 있다. 제주에서 산나물과 약초를 활용한 사례가 흔치 않다는 것이다. 예전 제주사람들이 한라산에서 채취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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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효
2013.04.28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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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고립속 무장대·토벌대 치열한 공방피난소·잃어버린 마을 등 4·3 유적 곳곳에# 수많은 4·3유적 산재4월이다. 제주의 4월은 늘 아픔으로 다가온다. 4·3사건 때문이다. 얼마 전 모 단체에서 주관한 4·3기행에 안내를 맡아 안덕면 동광리 일대를 둘러본 적이 있다. 최근 화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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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효
2013.04.1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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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 나무가 없는 이유 지난 21일은 유엔(UN)이 정한 '세계 산림의 날'이다. 유엔은 지난해 열린 제67차 총회를 통해 산림의 중요성에 대한 세계적 공감대 형성을 확산하기 위해 세계 산림의 날을 제정, 올해부터 적용되고 있다. 이보다 앞서 1992년 브라질 리우에서 '지구를 건강하게, 미래를 풍요롭게'라는 슬로우건 아래 개최된 지구 정상회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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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3.03.2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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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생태 말 사육에 최적 며칠 전 새별오름에서 들불축제가 열렸다. 들불축제와 관련하여 많은 사람들이 그 연원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것 같다. 왜 들판에 불을 놓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들불축제의 뿌리에는 방앳불이 있다. 흔히 '방앳불 놓는다'라 하는데, 늦겨울에서 초봄 사이에 들판에 마을별로 불을 놓는 풍습을 이른다. 화입(火入)이라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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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3.03.2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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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와 비슷한 한라산의 환경 해마다 이맘때 즈음이면 한라산과 관련해 보도되는 기사가 있다. 전국의 산악인들이 한라산 일대에서 훈련을 한다는 내용이다. 이번 겨울의 경우 당초에는 38개팀 432명이 한라산에서의 적설기 훈련을 신청했었다. 하지만 유독 눈이 적게 내렸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호우특보까지 내려질 정도로 많은 비가 내려 14개팀 120명은 훈련을 포기했다고 한다. 한라산에서 산악인들이 즐겨 찾는 훈련 장소는 용진각과 장구목이다. 대개 용진각에 텐트를 쳐 베이스캠프로 삼은 후에 장구목에서 집중 훈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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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효
2013.02.25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