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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6·25 전쟁과 해병대양정보 / 해병대전우회 제주도연합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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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06-06 (화) 18:23:14 | 승인 2006-06-06 (화) 18:23:14

조국수호의 불사신 대한민국 해병대 3·4기생. 영광된 오늘의 특별자치도가 탄생되기까지 피와 땀과 눈물을 쏟으며 조국 대한민국과 제주의 자긍심을 전세계에 알리고 먼저 가신 선배들의 침묵 앞에 고개숙여 명복을 빈다.

6·25 발발 3일만에 서울은 불바다가 되고 한달도 되기전에 대부분 도시를 빼앗기고 부산, 목포, 제주만 남아 있었다.

1950년 6월25일 한림중 오송진 교장은 아침조회시간에 떨리는 목소리로 전쟁 발발을 알렸다. 4·3사건이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진리탐구에 전념하던 순간의 훈시는 날벼락이었다. 당시 김수림 교사는 고지선(학도호국단 3중대장)을 부르고 “학도 호국단 간부들과 구국방법에 대한 협의가 없었냐”고 물었다. 고지선이 아무런 망설임 없이 ‘38선으로 보내달라’는 혈서를 교장에게 제출하자 김수림 교사도 혈서 지원함으로써 사제간이 해병대 3기생으로 입대하게 됐고, 이 여파로 125명이 지원입대했다. 이어 성산초등학교에서 제2세 교육에 전념하던 김영환, 강동휘, 이응봉, 이기선 교사 등이 입대를 결의, 교사집단 3기로 입대했다.

이로인해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겠다는 학도들의 함성이 제주 전역에 메아리쳤다. 1950년 9월1일 출정을 위해 해병대 3·4기 3000여명이 서부두에 모였다.

이와함께 ‘누란의 위기에 처한 조국을 앉아서 지켜보는 것보다 죽음으로 구국의 대도를 지향하는 민족의 등불이 되겠다’는 여학생과 여교사들의 외침도 있었다. 1950년 8월28일 제주북교에 126명이 집결, 곱게 단장한 긴머리를 단발머리형으로 자르는 순간 흐느껴 울면서도 훈련복으로 갈아입은 것이 1950년 8월31일 역사적인 대한민국 최초의 해병대 4기 여군의 탄생이었다. 

이와같이 애국에 피끓는 젊디젊은 3000여명 청년과 학도병이 집단으로 해병대에 지원입대했던 사실은 해병대에 대한 제주도민들의 두터운 신뢰감을 증명하고도 남으며, 해병대의 영원한 제2의 고향 또는 자랑스런 제2의 발상지로 기억되게 하는 것이다.

1960년 4월 제주시 중심가인 동문로터리 중심부에는 제주 해병대원들의 푸른 넋이 엉킨 해병혼 탑이 세워졌다.

제주 해병대 3·4기생들이 꽃피운 애국심과 애군, 애향심은 후손들에게 조국통일과 번영을 기약하는 뜻을 불멸의 사랑으로 승화시켜주고 있다. 오늘 대한민국 평화의 섬에 제주특별자치도가 탄생하는데 3·4기 해병대 혼의 의미를 우리 도민은 기억하리라.

제민일보  webmaster@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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