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三多’ 비전 실천으로 동북아 복지공동체 실현
| 제민일보는 세계평화의 섬 지정에 이어 지난 7월1일 제주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맞은 지령 5000호를 통해 삼무문화의 전통을 창조적으로 계승한 ‘새로운 삼다’(新 三多)의 비전을 독자와 도민들에게 제시한다. |
평화·번영의 열린 공동체를 지향하며 도민 모두에게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제주국제자유도시의 완성은 탐라왕국시대부터 1000년이상 이어져 내려온 삼무문화의 전통에서 출발한다.
우리지역에서 도둑(범죄), 거지(빈곤), 대문(차별)이 없는 삼무문화는 평화에 뿌리를 두고 있다.
삼무문화는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못한 척박한 환경속에서도 부지런하고, 검소한 생활태도로 상부상조하면서 가난한 사람들이 없이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삶을, 문화를 창조했다. 제사가 끝나면 돌담 너머로 이웃간에 음식을 주고 받는 여인들의 ‘떡반 나누기’ 미소는 탐라자치공동체를 지켜온 문화유산이다.
노무현 대통령도 제주도에 깊이 뿌리 내린 삼무문화를 제시하면서 2005년 1월27일 제주도를 평화의 허브로 육성하는 ‘세계 평화의 섬’으로 공식 지정했다.
▲도민이익이 제주발전 공통분모
풍요로운 제주국제자유도시로 발전하는 신 삼다의 비전은 ‘제주도와 도민의 이익’을 공통분모로 찾아낸 △평화의 섬 △탐라자치도 △도민이 행복한 섬을 말한다.
평화의 섬 비전은 과거에 천형(天刑)의 감옥으로 불렸던 제주도가 동북아와 세계평화에 기여함을 의미한다.
뭍에서 들어온 사람들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모두가 평화롭지 않으면 나도 평화로울수 없다는 화해와 상생의 충만함을 담고 있다.
탐라자치도는 서로의 생각과 행동의 다름을 인정하며, 상호 신뢰와 상부상조의 자치역량으로 개척한 해양실크로드를 통해 세계역사의 문명교류 중심부로서 자존과 위상을 갖고 있는 탐라왕국 자치역량의 복원을 지향한다.
우리사회에서 현재와 개인·집단의 이익에 얽매여 갈등을 양산하는 각계 각층의 큰 목소리가 아니라 도민 모두의 이익과 후손들의 미래를 지역발전의 우선 과제로 삼고 대화하고, 협력하며 세계의 국제자유도시로 가꾸려는 탐라왕국의 자치역량이 필요하다.
도민이 행복한 섬은 화해·상생의 충만한 평화정신과 상부상조하는 탐라왕국 자치역량의 복원에 달려 있다.
탐라왕국은 세계의 끝자락에 고립되고, 중앙의 지배를 받는 변방의 작은 나라가 아니라 해상교역을 통해 세계 여러나라와 당당히 어깨를 겨루며 막대한 부를 축적한 문명사회를 형성했다.
▲탐라국 자치공동체 복원 시급
신 삼다의 비전은 탐라왕국이 조선왕조에 흡수·통합된후 지금까지 변방과 전국의 1%로 불렸던 제주도의 한계를 벗고, 동북아시대의 중심지로 부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미래를 결정, 성장·발전할 수 있는 도민들의 힘과 에너지가 결집된 자립체제, 제주특별자치도의 완성이 요구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를 명실상부한 ‘자치의 파라다이스’로 가꾸는 역량은 뭍으로부터의 기나긴 억압과 수탈, 4·3의 아픔을 화해·상생으로 극복하며 대물림해온 탐라왕국의 삼무문화와 자치공동체의 전통 복원에서 출발한다.
제주도를 동북아의 국제자유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특별한’ 주민자치시대의 기회를 십분 활용, 통합과 번영의 복지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려는 도민들의 자치역량 결집이 뒷받침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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