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에 부만근 전 총장...“지역 밀착 신문 기대”

   
 
  제민일보 제4기 독자위원회 출범식이 12일 본사 3층 회의실에서 열렸다.<박민호 기자>  
 
제민일보 제4기 독자위원회가 12일 출범했다. 제4기 독자위원회는 학계와 시민·사회단체, 여성계, 문화계, 교육계, 등 모두 23명으로 구성돼 앞으로 1년간 활동하게 된다.

이날 제민일보 3층 회의실에서 열린 독자위원회 출범식에는 독자위원들과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임직원과 독자위원 소개에 이어 독자위원에게 위촉패가 수여됐다.

김양옥 제민일보 대표이사는“지난해 3기 독자위원회의 눈부신 활동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제민일보가 제주도를 대변하는 신문으로 거듭나기 위해 독자위원들의 많은 질타와 충고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4기 위원장에는 부만근 전 제주대학교 총장이 선출됐으며 부위원장에는 고충홍 제주도의회 부의장과 한림화 작가, 총무에는 이영웅 제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이 각각 선출됐다.

부만근 위원장은 “제민일보는 참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도 지난 90년 창간 이후 17년동안 올곧은 도민의 대변지로서 위상을 확고히 갖고 있다”면서 “독자위원들의 가장 큰 역할은 바로 제민일보가 좀더 도민에게 가까이 다가설 수 있도록 조언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부만근 위원장은 “신문은 지면의 질 여부로 평가받는 것”이라며 “독자위원회는 좋은 지면, 혁신적인 지면이 되도록 모자란 점은 적극 비판해 제민일보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도록 열심히 해보자”고 말했다.

한편 제4기 독자위원회 회의는 오는 3월14일(수요일) 오후 5시 제민일보 2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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