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기만 하는 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을 위해 일반 주유소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오래전부터 영업을 시작한 서귀포 일원의 농협주유소에 이어 제주시 농협에서도 지난달 16일 제주시민과 농민이 함께 유류가격 안전화에 앞장서고자 제주시 농협동부주유소를 봉개동에 개장하고 영업을 개시했다.

주유소 영업에 이어 지난달 25일에는 동부 영농지원센터가 확장 개장식을 가졌는데 급냉시설 및 냉동·냉장 저온저장고와 농기계 수리, 판매, 콩선별기등을 갖추어 조합원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전망이다.

문시병 제주시 농협 조합장은 “조합의 상생을 최고의 목표로 농업인과 함께하는 농협의 될 것을 약속한다”며 “조합원들의 변함없는 성원과 지도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문 조합장은 “빠른 시기에 서부지원센터도 주유소를 유치해 보다 많은 농민과 시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의 유류가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용 도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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