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네버앤딩스토리 촬영차 2일 독도행

   
 
   
 
MBC 서현진 아나운서가 해녀로 변신했다.(?)

잊혀진 사람들의 삶을 추억하고 조망하는 MBC 교양프로그램 ‘네버엔딩스토리’은 독도 유일 주민인 김성도 씨 부부를 만난다.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촬영에서는 서현진, 나경은 아나운서 외 김정근, 김완태 아나운서가 합류해 독도 주민의 생활을 체험했다.

서현진, 김정근 아나운서는 이 곳에서 해녀인 김성도 씨의 부인 김신열 씨를 따라 직접 물길질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녀복 대신 스킨스쿠버 복을 차려입은 이들은 제법 능숙한 실력을 뽐내 김신열 씨의 칭찬이 자자했다고.

특히 평소 김정근 아나운서의 팬이었던 김신열 씨의 편애(?)가 극심했다는 것이 제작진의 전언이다.

또 나경은, 김완태 아나운서는 김성도 씨가 예전에 물을 길러 갔던 물샘을 직접 찾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독도에서도 더 외진 서도에 거주하는 김성도 씨 집은 특히 물부족현상이 심화된 곳으로 예전에는 동도까지 가서 배로 물을 길어 나르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이들은 크고 작은 불편함을 무릅쓰고 독도를 지키며 살아가는 김성도 씨 부부와 2박 3일 동안 함께 지내며 국토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네버엔딩스토리’의 제작진은 “사람들의 관심이 미치지 않는 곳에서 우리 땅을 지키며 사는 분들의 생활 체험을 통해 잊혀진 이들의 소중함을 깨우치는 시간을 갖게됐다”고 전했다. 방송은 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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