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탤런트 최진실씨의 자녀들이 엄마인 성(姓)인 ‘최’를 쓰게 됐다. 
서울가정법원 가사21단독 홍창우 판사는 최씨가 아들 환희(7)와 딸 수민(5)의 성을 자신의 성으로 바꿔달라며 낸 성본 변경허가 신청이 4개월만에 받아들였다고 30일 밝혔다.
재판부는 “최씨가 이혼 후 4년 가까이 친권자 및 양육자로서 자녀들을 잘 양육해왔고 앞으로도 현재와 같은 양육 상황과 생활관계가 지속될 것으로 명확히 예상되는 점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4년 조성민과 이혼한 뒤 법적으로 두 자녀에 대한 양육권과 친권을 확보한 최진실은 지난 1월말 서울가정법원에 자녀의 성과 본의 변경 신청을 냈다.
당시 최진실은 “두 자녀를 당당하게 키우고 싶다는 생각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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