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4박5일 일정 연수...친환경 농업 농업 일본 "대단"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4박5일간의 일정으로 친환경 분야 해외연수(일본)를 개최했다.

지난해 도내 품목별 최고 농업인상 수상자 및 농촌지도자, 농업경영인, 제주농업기술원 직원 등으로 구성된 이번 방문팀은 일본 후쿠오카를 기점으로 히라시 친환경 농산물 직매장, 뱃부 지방 청과물 시장을 견학했다.

또 오이타 농업공원과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포도만을 사용 와인 제조로 유명한 아지무 와인공장을 방문했으며 아소 친환경 유기농원, 구마모토 친환경 감귤농가 등 현장을 견학했다.

이들 농가들은 친환경 농법(유기, 무농약, 저농약)을 실시했으며 친환경 자재를 사용, 포장 원료 절감을 도모해 고수익 창출 및 흥미를 불러오는 쾌적 농업 추진했다.

이와함께 도시와 농촌의 교류 사업 추진을 통해 우리의 '읍·면·동 1지역 1명품 브랜드화 사업과 유사한 '일품, 일촌 마을'도 눈여겨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일본 역시 농업은 고령의 노인들 몫이 돼 버렸다며 농업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기에 무척 고민스럽다고 털어놓았다.

우리는 일본에 대한 이미지가 일제 강점기 등을 통해 분노하고 미워하는 감정이 앞서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젠 그에 앞서 그들에게 좋은점이나 배울점이 있다면 무조건 배척이 아니라 폭넓게 받아 들여 모방이 아닌 우리만의 것으로 재창출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절약·검소의 생활과 준법을 통한 질서 의식, 개발보다는 자연그대로의 모습 그대로 우리 농촌을 변화한다면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우리 후세에 유산으로 물려 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연수를 통해 친환경 선진 농업 현장을 확인하고 다른 나라 사람들의 세심한 배려 등을 확인할 수 있어 많은 것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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