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11월17일 KBS의 방송 프로그램 가을 개편 윤곽이 드러났다.

29일 KBS 본관에서 열린 제597차 정기이사회에 보고된 TV와 라디오 개편안에 따르면, 2TV ‘생방송 시사투나잇’과 1TV ‘미디어 포커스’는 이름을 바꿔 계속 방송한다.

토요일 오후 9시40분에 방송 중인 ‘미디어포커스’는 ‘미디어 비평’으로 개명, 금요일 오후 11시30분으로 시간대를 옮긴다. ‘생방송 시사투나잇’도 ‘시사터치 오늘’로 프로그램명을 바꿔 월~목요일 오전 0시15분에 방송된다. 기존보다 방송 시작 시간이 15분 늦춰졌다.

2TV 일일연속극은 ‘돌아온 뚝배기’를 마지막으로 폐지된다. 이 자리에는 ‘저녁 뉴스타임’과 ‘수도권과 지역별 뉴스’, ‘스포츠 뉴스’가 들어온다.

또 1라디오는 ‘24시간 뉴스채널’에서 ‘시사정보 채널’로 정체성을 달리 한다. 2라디오는 ‘종합채널’에서 ‘오락채널’로 변경된다.

KBS 관계자는 “비용 절감과 신인 출연 기회 확대를 위해 내부 MC를 적극 기용하고 라디오 신인 MC도 공모한다. 단, 이번 개편안은 사장이 승인해야 최종 확정된다”고 밝혔다.

강경지기자 brigh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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