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탤런트 송혜교(26)·현빈(26) 주연의 KBS 2TV 월화극 ‘그들이 사는 세상’이 일본에 팔렸다.

드라마 제작사는 31일 “지난 6월 일본 최대 유통사 에이벡스 엔터테인먼트에 판매됐다”며 “가격은 최근 수출된 드라마 중 가장 높은 30억원”이라고 밝혔다.

제작사 측은 “MBC TV ‘넌 어느 별에서 왔니’와 KBS 2TV ‘풀 하우스’를 연출한 표민수 PD와 노희경 작가의 만남이 일본에서도 통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빈과 송혜교의 출연도 한 몫했다.

에이벡스 관계자는 “감독과 작가, 주연배우에 이르기까지 모든 게 갖춰진 작품이라고 판단해 망설임 없이 수입했다. 현재 일본에서 ‘그들이 사는 세상’에 대한 관심은 높다”고 전했다.

에이벡스는 MBC TV ‘태왕사신기’와 SBS TV ‘바람의 화원’ 등을 수입했다.

강경지기자 brigh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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