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기 독자위원회, 5일 6차 회의

제주지역의 환경과 관광 등 특화된 기사발굴이 요구됐다.  제5기 제민일보 독자위원회 6차 회의가 5일 제민일보 2층 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고승철 위원은 "제주지역의 관광·지역현안에 대해 언론의 시각으로서 과감히 비판하되, 이에 대한 대안제시로 이뤄졌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이영돈 위원도 "부정적이고 냉소적인 기사보다, 제주사람들의 자부심을 갖을 사람사는 얘깃거리가 많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유정 위원은 행정, 경제, 사회, 환경, 체육, 복지 등 각 분야별 조례 제정과 개정에 관한 평가 및 점검을 위한 기획의 필요성을, 홍성은 위원은 주말판 등 최상의 사진 제재 등을 주문했다.

고순생 위원은 " '무공침'등 지면 개선이 눈에 띄고 있으나, 독자기고란이 일반인들의 기고보다, 특정기관 고위 공직자들만을 위한 공간으로 비춰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원배 위원은 세계문화유산 등재 이후, 자연유산해설사에 대한 교육이 보다 강화돼야 할 것이며, 이에 대한 교육관련 기사를 주문하기도 했다.

이날 제민일보 기획하고 있는 지면들이 돋보이고 시의적절한 반면, 일부 지면의 성격이 편향적으로 제개돼 독자들에게 혼동을 주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강철남 위원은 " 제민일보 '청소년기자마당'의 내용과 취지 등은 미래자원인 청소년의 입장을 눈여겨 볼 수 있어 바람직했다"고 밝혔다.

김정우 위원도 "'청소년기자마당'의 봉사점수 대신 사랑을 얻은 봉사활동이란 기고는 당초 가졌던 한센병에 대한 편견이 잘못됐음을 깨닫고, 보람있는 봉사활동을 하게 됐다는 요지의 소감문으로서, 학생의 순수성이 엿보인 글"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김 위원은 '제주 교육행정 총체적 부실 질타' 제목의 기사 등은 제주교육 발전을 위한 건전한 비판과 충고임에도 불구, 긍정적인 사안보다 부정적인 사안만을 강조해, 도민들에게 교육이 총체적으로 부실하다는 인상을 심어줬다고 지적했다.

고창균 위원은 이날 일부 기사들이 시의적절한 지적과 순발력 있는 취재가 돋보인데 반해, 일부 기사는  분석력이 떨어지거나 '제주한류관' 관련 기사는 제민일보의 독종기사였음에도, 이후 부각시키지 못한 것은 아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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