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로통행도 정상화...오전 250명 방북, 오후 420명 귀환

북한이 지난 9일 전면 차단했던 남북간 군 통신선을 21일 아침 8시를 기해 정상 복원했다.

북한은 또 복원된 통신선을 통해 곧바로 우리측이 전달한 출입경 계획에 대한 동의서를 보내와, 20일 전면 차단됐던 남북 육로 통행도 정상화됐다.

정부 당국자는 "오전 7시 55분쯤 군 통신선을 통한 남북 군사실무자간 시험통화가 이뤄졌다"며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이로써 북한이 한미 합동 군사 연습인키 리졸브 훈련을 이유로 일방 차단했던 군 통신선은 11일만에 정상화됐다.

세 차례나 반복됐던 남북 육로 통행 차단 조치도 북한이 이날 통신선을 통해 동의서를 보내옴으로써 지난 9일 이전 상태로 정상화됐다.

이에 따라 앞서 정부가 북측에 전달한 대로 오전중 우리측 인원 250명이 방북하고, 오후에는 420여명이 정상 귀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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