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년(庚寅年)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60년만에 한번씩 돌아온다는 백호랑이해다. 태평성대를 일컫는 '강구연월(강구연월)'이 2010년 사자성어로 선정됐다. 교수신문측이 지도층이 요 임금처럼 우리사회의갈등을 해소하고 태평한 세상을 만들어주길 바라는 뜻에서 강구연월을 사자성어로 선정했다고 한다. 새해 벽두부터 제주지역은  지방선거 열기로 들썩이고 있다. 제주도민들은  지난해 도민사회에 만연해 있던 계층 간 갈등을 기억하고 있다. 백호랑이의 포효처럼 올해에는 제주사회 분열과 갈등을 해소하고 태평한 제주가  되기를 희망해본다.  /박민호 기자 mino77@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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