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청소년플루트앙상블 정기연주회…25일 도문예회관 대극장

   
 
  ▲ 제주청소년플루트앙상블의 정기연주회가 25일 저녁 7시30분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루벤스, 모네, 모딜리아니, 파카소 등 세계적인 화가들의 삶과 예술세계가 음악으로 표현된다.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이 음악으로 움트는 행사가 마련된다. 제주청소년플루트앙상블의 제8회 정기연주회가 25일 저녁 7시30분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제주청소년플루트앙상블의 이날 연주회 주제는 '음악으로 듣은 미술여행'이다. 루벤스, 모네, 모딜리아니, 피카소 등 세계적인 화가들의 삶과 예술세계가 음악에 어우러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연주회에는 영화음악 '미술관 옆 동물원'을 시작으로, 바흐의 소품, 토셀리의 세레나데, 슈베르트의 '월계꽃', 비제의 '아를르의 여인', 드보르작의 '유모레스크', 크라이슬러의 '숀 로즈마린', 존 뉴튼의 '어메이징 그레이스', 디벤느의 알레그로 등 청중의 귀에 익숙한 곡들이 연주된다.

양소영 제주청소년플루트앙상블 지휘자는 "지난 9년동안 쉬지 않고 달려오며 초등학생이던 우리 아이들이 중학생이 되고 고등학생이던 아이들이 이제 어엿한 성인이 돼 무대 혹은 무대 밖에서 저희 앙상블을 지지하고 응원해주고 있다"며 "음악적으로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청중들이 연주를 보시며 가슴 따뜻한 느끼셨으면 한다"는 바람을 남겼다.

이날 연주회에는 제주청소년플루트앙상블단원인 문세희양(제주여고3)이 현연한다.

제주청소년플루트앙상블은 2002년 창단 된 이후 정기연주회는 물론 서귀포여름음악축제 찬조출연, 국립제주박물관 '토요박물관 산책'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문의=010-421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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