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맹숙(43·법무부 제주보호관찰소 집행과장)=올해로 보호관찰제도가 시행된지 22년이 됐습니다. 그동안 도민의 관심과 성원 속에 농촌봉사, 제주명품 올레길 만들기, 장애인관광도우미 등 지역사회의 유익한 분야에 사회봉사대상자들을 투입했습니다. 올해는 수혜가구나 대상에 공정성을 강화해 영세·고령농가, 장애인 등 소외계층 지향적 사회봉사 집행에 주력해 나가겠습니다.

오승규(30·KCTV근무)=지난 9일 인생의 반쪽을 새 가족으로 맞았습니다. 하루하루가 즐겁고 행복합니다. 앞으로도 평생토록 제 반쪽과 아름답게 살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그동안 고생하신 부모님도 편안하고, 가족들도 아픈 곳 없이 건강하길 바랍니다. 작년에는 나라가 시끄럽고 불안했는데 올해는 조용하고 평화롭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장하나 (35·민주당제주도당 대변인)=지난해까지만 해도 제주의 겨울은 어김없는 삼한사온이었는데요. 올 겨울, 해외토픽에서나 보던 기상 이변이 제주 땅을 덮쳤습니다. 백문이불여일견이라. 지구 온난화 등 먼 나라 얘기 같던 환경 문제가 집안 문제로 절실히 다가오네요. 2011년! 종이컵은 물론 비닐포장지 사용을 최대한 줄이는 '실천'의 해 다짐합니다!

이성철(35·제주신용보증재단 총무팀장)=새해 벽두부터 추위가 장난이 아닙니다. 올해 가장 큰 바람은 가족을 비롯해 저를 아는 모든 분들이 건강했으면 합니다. 건강해야 모든 일이 즐겁고, 아무리 힘들더라도 희망을 챙길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지난해는 개인적으로나 조직 모두 정말로 다사다난한 한 해였습니다. 올해는 웃을 일만 있으면 합니다.

"모두에게 희망생기는 한해 되길"
강상희(35·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직업재활팀장)=
희망이란 땅위의 길과 같다고 합니다. 땅위에 길은 많은 사람이 걸을 때 생겨납니다. 이처럼 목표를 향해 부단히 노력하다보면 희망도 생기는 법이죠. 2011년은 모두에게 희망의 길이 생기는 한해가 됐으면 합니다. 저도 주민 모두가 행복해지는 그 날을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누군가를 위해 산다는 행복감
문수민(33·일러스트 작가)=
마냥 천진하고 귀여운 두 아이와 늘 배려와 조언으로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는 남편을 보고 있으니, 누군가를 위해 살고 있는 내 삶이 무척 값지고 행복한 삶이라 여겨집니다. 내 욕심과 만족을 채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나아가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한 해를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우정실(25·㈜파라다이스제주 카지노 사원)=올해도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많길 바랍니다. 이를 위해 도정과 도민의 노력이 함께여야 하며 개인에게는 '친절과 웃음'이라는 작은 실천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내국인 카지노 도입에 대한 찬·반의 의견들이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불편한 생각들보다 긍정적 평가들이 주를 이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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