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런한 한 해를 만들어 갈 것"
제주문화원 실버합창단 서근숙(1941년생)

▲ 서근숙

계사년, 새해는 뱀띠의 해다. 제주에는 뱀에 대한 신화도 있고 우리들에게 이로움을 주는 좋은 이야깃거리가 많은 만큼 기대가 크다.
나이가 들면서 결과보다 과정을 중요히 생각하게 됐다. 높은 학벌이나 높은 지식의 목표가 아닌 부지런함이 중요하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무엇이든 귀찮다 생각하지 않고 의욕적으로 나서는 일은 그런 이유에서다.
한 해를 먹고 나이가 만만치 않은 시점에서 스스로의 건강관리에도 노력을 다하고 싶다. 나의 건강이 가족·이웃과 더불어 상생하는 길이라 믿으며.
새해! 건강하고 보람된 해가 되도록 기원하면서 희망찬 붉은 해가 기다려진다.

 

"길한 기운을 이어받길"
자영업자 김창선 (1953년생)

▲ 김창선

지난 1953년 한반도의 비극이었던 6·25전쟁이 끝난 직후 부모형제들은 어려운 시기에 태어나 가정을 꾸리고 또 나라의 재건을 위해 사회 곳곳에서 열심히 생활했다.
60년이 흐른 지금, 2013년 새해를 맞아 지난 세월을 돌이켜 보면 아쉬움과 후회가 남는 부분들도 많다.
하지만 후회 대신 새해에는 밝은 희망들이 자리했으면 한다.
나 자신과 부모형제·자녀들 그리고 이웃들의 무사안녕과 바라는 모든 것들이 이뤄지는 희망찬 새해가 되길 바란다.
예부터 뱀은 상서롭고 길한 기운을 상징하는 동물이다. 2013년 계사년은 모두가 뱀의 기운을 받아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기원한다.

김향숙 전업주부 1965년생 뱀띠
"모두가 웃으면서 살았으면"

▲ 김향숙

문득 책에서 봤던 '행복하지 않아도 행복하다는 주문을 걸면 자연스레 행복해질 수 있다'는 말이 떠오른다.
경기 침체 등 사는게 퍽퍽하다는 이유로 서로의 웃음기가 사라진 것 같은데, 이 말을 가슴에 새긴다면 새해에는 모두가 웃는 사회를 실현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웃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나누는 정'의 의미도 되새겨 봤으면 한다. 정은 나눌 때 배가 된다는 말, 이 또한 가슴에 새겼으면 한다.
내년이면 큰 아이가 사회로 나가기 위한 준비를 시작한단다. 모쪼록 좋은 결과가 있길 바라며 우리 가족 모두에게 그리고 모든 이들에게 건강한 행복이 다가오기를 기원해본다.

 

"복지·교육·치안 문제 해결돼야"

▲ 김지훈
김지훈 예스투어 영업팀장 (1977년)

어느덧 계사년 (癸巳年) 뱀의 해가 밝았다.
뱀은 '지혜'를 상징하는 동물이라고 한다. 제18대 대통령에 취임하는 박근혜 당선인은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순결한 마음'으로 대한민국을 잘 이끌어 주길 바란다.
특별히 개인적으로 2012년 태어난 막둥이를 포함해 세 아이의 아빠가 됐다.
세 자녀를 걱정 없이 양육할 수 있도록 복지, 교육, 치안의 문제가 많이 해결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울러 좋은 일자리도 많이 생겨서 후배들이 취업도 하고, 결혼도 하는 행복한 한해가 되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우리 사회에 혼재한 수많은 어려움과 갈등을 모두가 마음과 힘을 모아 슬기롭게 헤쳐 나가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

"사회에 첫발, 의미있게 보내고 싶어"
제주대 학군단 4학년 후보생 홍성민 (1989년생)

▲ 홍성민

새해는 지난 4년간의 대학생활을 마치고 해병대장교로서 사회에 첫 발을 내닫는 해이다. 지난 4년간 학과 학생회와 총대의원회활동, 인문대학 대의원의장, 제주대학교 학군단 대대장후보생 등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많은 학우들과 교류할 수 있었고, 공부하고 싶었던 역사라는 분야도 심도있게 접할 수 있었다.
새해에는 지금까지 사회에 나가기위해 준비했던 다양한 활동과 경험, 그리고 학과에서 공부했던 지식들을 활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 그리고 처음으로 접하는 사회라는 공간 속에서 또 다른 배움이, 의미있는 시간들이 가득했으면 한다. 더불어 매년 기원하는 소망이지만 가족들의 건강과 행복이 깃들길 바란다.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래요"
도남초 5학년 양은지 학생(2001년생)

▲ 양은지

2013년 뱀띠의 해가 돌아왔다.
2001년에 태어나 '뱀 띠'인 나의 새해 소망은 꿈이 변하지 않는 것이다. 주변 친구들은 꿈이 많다지만 나의 바람은 오로지 경찰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더욱 간절하다.
그리고 꿈을 이루기 위해 새해에는 더욱 열심히 공부를 할 것이다. 성적을 올리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다면 '올 백'이라는 기쁨도 누릴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가족들이 별 탈 없이 행복하게 지냈으면 하는 바람도 새해 소망에 빼놓을 수 없다.
친구들과도 사이 좋게 지내고 공부도 열심히 하는 6학년생으로 지낼 것이다.
이 모든 소망들이 꼭 이뤄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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