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대학교 'We♥' 프로젝트 동참
"교수·학생·직원 간 칭찬 릴레이 전개"

▲ 제주관광대학교가 28일 도내 대학에서는 최초로 제민일보 'We♥' 프로젝트에 동참, 칭찬문화 정착에 앞장서기로 했다.
칭찬 물결이 대학가까지 확산되며 긍정의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제민일보가 도민대통합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WeLove(We♥)' 프로젝트 참여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관광대학교(총장 김성규)가 도내 대학에서는 최초로 캠페인 동참을 선언했다.
 
전국 최초의 관광특성화대학으로 개교한지 올해로 20년을 맞은 제주관광대는 앞으로 20년 더 큰 도약을 위해 관광·MICE산업과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어 나갈 국제적 감각과 능력, 인성을 고루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보건의료관 신축 등 물적 인프라 외에 조직 내부의 문화 인프라에도 관심을 갖고 적극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제주관광대는 그 첫걸음으로 28일 초운관에서 'We♥' 프로젝트 실천 결의대회를 갖고, 칭찬 문화 확산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먼저 칭찬과 소통이 활발히 이뤄지는 대학 분위기 조성을 위해 초운관 1층에 칭찬게시판을 마련, 교수와 학생, 직원들이 참여해 서로에게 칭찬하는 감귤 모양의 '칭찬 스티커'로 채워 나갈 예정이다. 특히 칭찬 스티커에 가장 많이 이름을 올린 교수나 직원을 '올해의 베스트교직원'으로 선정, 연말 시상을 통해 격려할 계획도 세웠다.
 
제주관광대는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CTC 봉사단을 운영해 도내 지역사회 및 사회복지시설에 봉사활동과 더불어 칭찬 릴레이를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이외에도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공별 특성을 살려 도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항공승무원·커피 바리스타·레저 스포츠 ·사회봉사·안경사·DIY 디자이너·뷰티션 직업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김성규 총장은 "제주 사회가 각종 현안을 둘러싼 반목과 질시, 갈등과 대립의 오늘을 털어내고 밝고 건강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도민 대통합을 위한 긍정 캠페인이 필요하다는 데 십분 공감한다"며 "칭찬과 소통이 인격 형성에 매우 큰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앞으로 칭찬 릴레이를 통해 성인의 초입에 들어선 대학생들의 인성 교육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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