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 4·3 평화공원

제65주년 제주4·3사건희생자위령제가 3일 오전 11시 제주4·3평화공원에서 봉행된다. 
 
제주4·3사건희생자위령제 봉행위원회에 따르면 제65주년 4·3위령제는 오전 11시 국민의례, 헌화·분향, 고유문, 주제사, 추모사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에 앞서 오전 9시40분부터 종교추모 의례와 도립무용단·재일동포 합창단이 출연하는 식전문화행사가 열린다. 
 
이번 위령제에는 정부를 대표해 정홍원 국무총리가 참석해 추도사를 할 예정이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 맞는 4·3위령제에 박 대통령이 어떠한 메시지를 전할지 도민사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치권 주요 인사들도 대거 평화공원을 찾는다. 집권여당인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 진보정의당 노회찬 공동대표,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가 위령제에 참석한다.
 
 4·3특별법 제정에 큰 역할을 했던 민주통합당 추미애 의원을 비롯해 제주지역 강창일·김우남·김재윤·장하나 의원이 참석한다. 
 
또 4·3특별법 제정 당시 국회 원내총무를 맡아 여야합의로 의결을 이끈 이부영, 한화갑 전 의원이 특별초청됐으며 중국 난징기념관, 대만2·28재단, 5·18기념재단 등 과거사 관련단체도 참여한다. 박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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