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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제주병 치유·도민 대통합·지역발전 기폭제"[제민일보 창간 23주년] We♥ 좌담회
강승남·강권종 기자
입력 2013-06-02 (일) 17:57:01 | 승인 2013-06-02 (일) 20:10:15 | 최종수정 2013-06-02 (일) 21:39:54
   
 
  ▲ 제민일보가 창간특집으로 마련한 'We♥' 칭찬캠페인 후원기관 좌담회 참석자들이 'We♥' 프로젝트의 성과와 추진방향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강두철 제주은행 부행장, 박재철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 김철웅 제민일보 편집국장, 안창남 제주도의회 운영위원장, 고영희 제주도교육청 정책기획실장, 강덕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부본부장. 사진=강권종 기자  
 
   
 
  ▲ 안창남 위원장  
 
   
 
  ▲ 박재철 국장  
 
   
 
  ▲ 고영희 실장  
 
   
 
  ▲ 강덕주 부본부장  
 
   
 
  ▲ 강두철 부행장  
 









박재철 "범도민·사회운동 확산 전국 주목은 당연"
안창남 "'새마음운동' 발전 수눌음 정신 살려내야"
강석률 "오피니언 리더 앞장 파급효과 환산 안돼"
강두철 "변화 단초 제공, 도민 문화로 자리 잡아"
고영희 "교육적 측면 긍정적 칭찬기법 소개 필요"


■ 진행 = 김철웅 제민일보 편집국장
■ 후원기관 참석자 = 안창남 제주도의회 운영위원장, 강석률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 박재철 제주도 자치행정국장, 고영희 제주도교육청 정책기획실장, 강두철 제주은행 부행장.

 
헐뜯기·고소고발·전국 최고 수준의 무고사건 비율 등 이른바 '제주병'은 도민사회 화합·통합을 가로막고, 제주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제주병' 치유와 도민 모두가 잘 사는 제주건설을 위해서는 '사회적 자본 확충'이 절실하다는 지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에 따라 제민일보는 '긍정의 힘, 제주를 바꿉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칭찬 곱하기·사랑 나누기·행복 더하기' 실천을 목표로 'WeLove(We♥)' 프로젝트를 올해 연중 캠페인으로 추진하고 있다. 창간을 맞아 'We♥' 프로젝트에 대한 평가와 지역 기여도, 효율적인 추진방안 등을 후원기관 관계자들을 초청, 간담회를 마련했다.
 
▲  제민일보가 연중 추진하고 있는 'WeLove(We♥)' 프로젝트를 평가한다면.
 
△안창남 위원장(이하 안창남)=그동안 제주사회는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하고 타인을 무고·시기·헐뜯기 등의 문제를 안고 살아왔다. 특히 학창시절부터 경쟁관계로 가다보니 칭찬·배려가 부족했다. 제민일보의 'We♥' 프로젝트는 통해 도민 화합과 제주 발전의 에너지가 창출될 수 있다고 본다.
 
△고영희 정책기획실장(이하 고영희)='We♥' 프로젝트는 일종의 사회운동과도 같다.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학생들의 성적이나 '스펙'을 높이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 인생의 가치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성공의 키가 될 수 있다. 칭찬은 사회·도덕성과 인간관계 부분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소양이다.
 
△강석률 본부장(이하 강석률)=칭찬에 유난히 인색했던 것이 제주사회인데 최근 제민일보의 기사를 보면서 농업현장에서는 우선 상대방을 칭찬하는 말부터 한다. 이처럼 칭찬분위기를 확산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강두철 부행장(이하 강두철)=제주의 인구가 적고 면적이 작은 만큼 상부상조하는 사회가 돼야 하지만, 제주는 긍정적인 것을 뒤로하고 반목과 시기 등 부정적인 사회로 진행됐다. 이같은 상황에서 제민일보가 'We♥' 프로젝트를 전개하는 것에 대해 도민사회의 공감이 많을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로 제주사회가 변했다고는 말하지 못하지만, 변화의 단초를 제공했다는 점은 분명하다.
 
△박재철 도자치행정국장(이하 박재철)='We♥' 프로젝트가 추진되면서 비방과 시기 보다는 '칭찬'부터 하자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언론에서 칭찬을 한다는 것 자체가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하고 있고, 범도민적·범사회적인 캠페인으로 퍼지고 있다.
 
▲ 'We♥' 프로젝트 참가자가 2만7000명을 돌파했다. 지역사회의 기여도를 평가한다면.
 
△박재철=질타·비방보다는 상대방을 이해하면서 자신의 의사를 명확하게 전달하고 설득시키려는 노력이 도민사회에 퍼지고 있다. 칭찬·배려하는 사회분위기 확산에 밑거름이 되고 있다.
 
△강두철= 'We♥' 프로젝트가 처음 시작될 때만 해도 '일회성'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하지만 2만7000명이 프로젝트에 동참하고 있다는 것이 긍정의 힘과 메시지가 확산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칭찬캠페인은 거스를 수 없는 도민사회의 문화로 자리를 잡았다.
 
△강석률=2만7000명 가운데는 지역 내 오피니언 리더 그룹의 인사들이 대거 포함됐다. 전체 도민 인구에 비해서는 아직도 부족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지만 지역사회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수치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 도민사회 분위기 자체가 이제는 타인에 대해 칭찬과 장점을 말하게 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고영희=인간이 살아가는데 남들에게 인정을 받는다는 점은 매우 중요하다. 칭찬과 사랑, 행복을 나누는 사람들이 많이 모였을 때 그 사회는 발전할 수 있는 커다란 원동력으로 가져갈 수 있다. 제민일보의 칭찬캠페인 등 'We♥' 프로젝트로 인해 제주사회가 타 지역보다 사랑·행복이 넘치고 서로 칭찬하는 사회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안창남='We♥' 프로젝트가 시작된 5개월여 동안 적잖은 성과를 보여줬다. 지금 추세라면 전도민적인 캠페인으로 확산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본다. 중요한 것은 프로젝트 참여자들이 '칭찬 캠페인'에 공감하고 있다는 점이다. 앞으로 도민화합을 이루는데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We♥' 프로젝트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나름대로 성공적인 캠페인이라고 자부하고 있는데, 생각은.
 
△강덕주=처음에는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의문도 많았다. 언론하면 부정적인 이미지가 떠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프로젝트가 칭찬·배려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기여하면서 수많은 갈등으로 신음하던 제주사회의 화합과 통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한 사실이다.
 
△고영희=학교폭력과 교권침해 등 교육현장에서 최근 인성교육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때문에 일선 학교를 중심으로 칭찬캠페인이 확산되는 것은 교육적인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향후 더 많은 학교가 동참한다면 학생들이 올바르게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안창남=과거 경제 성장과정에서 추진됐던 새마을운동에 국민들이 모두 참여했다. 지금의 칭찬캠페인은 '새마음운동'이다. 긍정적인 생각과 칭찬·배려, 제주의 '수눌음' 정신까지 살려내면서 칭찬 캠페인이 발전했으면 한다.
 
△박재철=칭찬캠페인은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인정받기 충분하다 칭찬은 제주의 성장 동력, 나아가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강두철=칭찬이 주는 긍정적인 메시지가 제주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그동안 제주는 관광객 및 인구유입 증가 등 '글로벌화'되고 있지만 이에 걸맞은 내부적 성숙도는 미흡한 실정이다. 'We♥' 프로젝트가 확산된다면 제주사회가 성숙하는데 일조할 것이다.
 
△강덕주=칭찬을 뛰어넘어서 사랑과 행복을 나누는 쪽에 비중을 더 둔다면 이번 프로젝트의 파급효과가 더 클 것이다.
 
▲ 'We♥'프로젝트의 효율적 추진방안과 제언이 있다면.
 
△안창남=말 한마디에 천냥 빚은 갚는다. 칭찬은 돈을 들이지 않고도 사회분위기를 밝게 할 수 있는 힘이 있다, 후원기관이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된다. 칭찬을 받은 직원은 전체회의때 칭찬해주고, 칭찬 직원이 많은 부서에 대해 포상도 하는 등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필요가 있다.
 
△박재철=습관은 하루 아침에 바뀌지 않는다. 그동안 칭찬에 인색했던 습관을 바꾸기 위해서는 반복적인 칭찬프로그램이 필요하다. 공직사회부터 앞장서겠지만, 도민사회 전체가 'We♥'프로젝트에 참여해야 성공할 수 있다.
 
△강두철=칭찬은 관심의 표명이다. 직장 내에서 칭찬은 소통의 한 부분이다. 칭찬으로 조직의 역동성이 생기고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 사회적으로도 상생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 제주사회를 위해 확대돼야 하며, 내실 있게 운영돼야 한다. 강석률=칭찬캠페인을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사례 위주의 보도를 강화해 도민 공감을 얻고, 기대치를 높여나가야 한다.
 
△고영희=칭찬캠페인 전개의 당위성은 충분하다. 앞으로는 이에 대한 효과분석도 뒤따라야 한다. 이와 함께 칭찬의 다양한 기법도 적극 알려야 이번 프로젝트가 사회·목적적인 측면은 물론 진정으로 성공할 수 있다. 정리=강승남 기자 / 사진=강권종 기자

강승남·강권종 기자  webmaster@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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