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강창희 국회의장

존경하는 국민, 해외동포 여러분.
 
새해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국민 여러분과 전 세계 우리 동포, 그리고 지구촌 가족 모두에게 올해는 더 큰 기쁨과 희망이 함께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우리는 침체된 경제를 일으키고 대한민국의 비전을 인류사회에 더 크게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 했습니다.
 
특히 대내외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큰 무역흑자를 이어간 것은 그 의의가 크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러한 성취를 바탕으로 우리는 새해에는 보다 내실 있게 전진해야 합니다.
 
지금 우리는 분명히 역사의 큰 분수령에 서 있습니다. 지금 국내외 여건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는 반드시 한 번 더 큰 도약을 이루어야 합니다.
 
우리 내부 상황은 매우 어렵습니다.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깊은 성찰이 있어야 합니다. 특히 우리 정치는 더 이상 국민을 실망시켜서는 안됩니다. 통렬한 반성을 통해서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정신과 양보와 타협의 길을 찾아야 합니다.
 
나라의 안보와 미래, 경제적 번영과 국민의 편안한 삶이라고 하는 큰 틀에서는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정치가 되어야 합니다. 바로 이것이 통합의 길이고, 국민의 뜻일 것입니다.
 
새해에는 우리사회에 웃음꽃이 활짝 피고 활기가 충만하기를 소망하면서, 국민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축복이 깃드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