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지방선거 누가 뛰나] 도의원(제1~19선거구)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본회의.  
 
6선거구 박희수 의장 불출마로 변수 가장 많아
10선거구 '새누리vs민주' 정당 대결 구도 전망
11선거구 현역외 후보 아직…신예 출현 가능성
13선거구 2012년 보궐선거 출마자들 다시 물망
 
2014년 6월4일 전국동시지방선거가 5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현역 도의원 대다수가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직 도의원과 지역 단체장을 중심으로 도의회 입성을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지는 등 대결구도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정당별 후보자로 누가 선택되느냐가 관심사다.
 
▲ 제1선거구(일도1·이도1·건입동)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무투표 당선으로 도의회에 무혈 입성한 새누리당 신관홍 의원의 출마가 예상된다. 여기에 건입동 출신이면서 일도1동에 거주하는 김형군 일도초등학교 총동문회장(삼성정일학원 원장)이 민주당에 당적을 두고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 제2선거구(일도2동 1∼24통)
 
2012년 도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한 새누리당 고정식 의원이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에서는 강민숙 민주당 제주도당 민생희망본부 공동본부장과 박호형 한국청소년지도자 제주도연맹 회장이 출마 예상자로 거론되고 있다. 누가 민주당 후보로 낙점될지 주목된다.
 
▲ 제3선거구(일도2동 25∼48통)
 
현역 민주당 김희현 의원의 출마가 점쳐지는 가운데 새누리당에 당적을 두고 있는 임문범 전 의원의 출마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송창윤 전 아름다운가게 제주총괄팀장도 안철수 신당으로 출마 준비를 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금까지는 3파전이 예상되는 선거구다.
 
▲ 제4선거구(이도2동 1~20통, 49~52통)
 
무소속 강경식 의원의 출마 가능성이 높다. 새누리당과 민주당 후보의 도전이 거셀 전망이다. 새누리당에서는 강철호 이도2동주민자치위원장이 출마 예상자로 거론되고 있고, 민주당에서는 고인국 전 이도2동통장협의회장이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 제5선거구(이도2동 21~48통, 53통)
 
현역 민주당 김명만 의원이 버티고 있는 가운데 강성민 전 제주도의회 정책자문위원이 안철수 신당에 입당해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이도2동 구남동을 4선거구에서 5선거구로 조정하면서 새누리당 김수남 전 의원의 출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도의회 입성을 두고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 제6선거구(삼도1·2·오라동)
 
민주당 박희수 도의회 의장의 불출마가 확실시되면서 변수가 많은 선거구로 분류되고 있다. 박희수 의장을 대신해 민주당에서는 고후철 전 제주도연합청년회장과 고순생 제주도여성단체협의회장이 준비 중으로 전해진다. 이에 맞서 새누리당에서는 강완길 새마을지도자오라동협의회장과 이기붕 전 제주시의원, 임계령 새누리당 제주도당 제주4·3위원회 간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밖에 김계환 전 제주시연합청년회장 등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 제7선거구(용담1·2동)
 
현역 민주당 소원옥 의원의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새누리당 김황국 전 용담2동연합청년회장의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통합진보당 비례대표인 김영심 의원의 지역구 출마 여부도 관심사다.
 
▲ 제8선거구(화북동)
 
도의회 복지안전위원장을 맡고 있는 새누리당 신영근 의원이 버티는 가운데 민주당의 거센 도전이 예상된다. 민주당에 당적을 두고 있는 고경남 화북동주민자치위원과 홍기철 화북동청소년지도협의회 자문위원, 김철헌 민주당 제주도당 정책위원이 출마 예상자로 손꼽히고 있다. 김영후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협력위원회 위원과 손석기 전 서울시의원도 언급되고 있다.
 
▲ 제9선거구(삼양·봉개·아라동)
 
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민주당 안창남 의원의 출마가 유력하다. 여기에 맞서 새누리당 오종훈 전 도의원과 김철우 아라동복지협의체 위원이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점쳐지며, 현경하 아라동주민자치위원장의 출마여부도 관심사다.
 
▲ 제10선거구(연동 1∼21통, 37통)
 
정당 대결구도가 예상되고 있다. 현역 도의원인 새누리당 고충홍 의원의 출마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민주당에 당적을 두고 있는 양영식 용문학원 원장이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지역에 거주하는 새누리당 비례대표인 이선화 의원도 지역구 선택과 출마여부를 놓고 고심 중이다.
 
▲ 제11선거구(연동 22∼36통, 38∼43통)
 
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을 맡고 있는 새누리당 하민철 의원 외에는 특별하게 언급되는 출마 예상자가 없다. 강철남 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 소장 등이 거론되는 정도다. 정치신예의 출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 제12선거구(노형동 1∼14통, 30∼43통, 51~52통, 54통)
 
현역 도의원인 민주당 김태석 의원의 출마가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인지도를 높여나가는 제주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김채규 회장이 새누리당으로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보인다. 2010년 지방선거에 출마했다 고배를 마신 박성익 전 제주도연합청년회장의 행보도 관심사다.
 
▲ 제13선거구(노형동 15∼29통, 44∼50통, 53통, 55~56통)
 
2012년 도의원 보궐선거 출마자들이 또다시 거론되는 양상이다. 현역 새누리당 김승하 의원에 맞서 민주당 강용원 전 노형적십자봉사회장과 이상봉 전 제주시연합청년회장이 언급되고 있다. 양경택 전 서부로타리클럽 회장도 안철수 신당으로 출마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 제14선거구(외도·이호·도두동)
 
현역 민주당 김진덕 의원의 출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맞서 누가 도전장을 내밀 것인지 예측할 수는 없으나 새누리당 김동욱 전 외도동연합청년회장과 안창준 새마을지도자외도동협의회장 등이 언급되고 있다. 비례대표 박주희 의원의 지역구 출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제15선거구(한림읍)
 
출마 예상자로 거론되는 인물이 많지 않아 선거 대결구도를 예측하기가 힘들다. 아직까지는 현역 민주당 박원철 의원의 출마가 유력할 것으로 보이며, 양보윤 전 북제주군의회 의장이 도전장을 내밀 수 있다는 관측이다.
 
▲ 제16선거구(애월읍)
 
민주당 박규헌 의원의 수성전이 예상된다. 민주당 비례대표로 도의회 부의장을 맡고 있는 방문추 의원의 지역구 출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공무원 신분이기는 하지만 고태민 제주도 투자유치과장도 출마 제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 제17선거구(구좌읍·우도면)
 
현역 안동우 의원이 사실상 불출마를 결심하면서 도의회 입성을 향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민주당 김경학 전 구좌읍주민자치위원장과 새누리당 김수형 전 대한민국팔각회 부총재, 홍정기 구좌읍주민참여예산지역회의 위원장, 김대윤 전 북제주군의회 의원 등 다수의 인물들이 거론되고 있다.
 
▲ 제18선거구(조천읍)
 
새누리당 손유원 의원의 출마가 유력한 가운데 김완근 전 도의원이 도전장을 내밀 수 있다는 관측이다. 최근에는 김종호 제주시생활체육회장이 출마 예상자로 언급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 제19선거구(한경·추자면)
 
최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새누리당 서대길 의원이 대법원 확정 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한 가운데 민주당 좌남수 전 도의원이 출마 예상자로 거론되고 있다. 새누리당에 당적을 두고 있는 좌중언 제주중부로타리클럽 회장(제주도장애인체육회 이사)도 최근 인지도를 높여나가면서 유력한 출마 예상자로 거론되고 있다. 김경필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