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나택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장

올해는 국민안전처로 출범하면서 새로 정비된 조직을 이끌어 제주해역의 평온과 해양주권을 굳건히 수호하는 막중한 임무가 주어졌다. 
 
제주해경은 해양주권 수호를 위해 이어도해양과학기지 주변 해역에 대형 경비함정을 배치해 24시간 전담감시는 물론 항공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주변국의 관할권 주장 등 위협에 대비해 제주해역에 인력 및 장비 보강을 위해 노력중이며, 불법조업 중국어선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특별단속과 기동전단을 운영해 어족자원 보호에 주력하고 있다.
 
2015년에는 대규모 해양 인명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군 합동훈련을 확대 추진하는 등 전문성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간 협업을 통한 선박·시설물 안전점검에 집중한다.
 
또 구조장비 개발 및 확대보급, 해수욕장 물놀이 안전관리 총력 대응, 동절기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단 운영 등 국민 안전을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하겠다.
 
특히 '현장에서 살아있는 제주해경안전본부'라는 목표를 설정, 현장상황에 즉각 대응태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상황별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주해경본부는 '행동하지 않으면 성공도 실패도 있을 수 없다'는 교훈아래 제주도민 곁으로 한발 더 다가가기 위해 책무에 더욱 충실하겠다. 한 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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