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덕재 농협중앙회 제주본부장

올해 농.축산업을 중심으로 한 제주 1차 산업은 '경쟁력'이란 시험대에 서게 된다.
 
잇딴 시장개방 파고 속에 감귤과 월동채소 등 밭작물이 출하난을 겪으며 농촌 분위기가 크게 가라앉았다. 1차 산업이 무너지면 지역 경제를 지탱할 기반이 없어지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각오로 농협 중심의 농산물 수급 안정 및 유통 혁신에 주력하겠다.
 
제주 밭작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조금 제도 등 자구책을 수립하고 감귤명품화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겠다. 역시 을미년 본격화되는 말산업에 있어서도 '마육사업'의 생산.유통 체계화를 통한 조기 정착에 힘쓰겠다. 
 
제역이나 AI 등 가축전염병으로 인한 위기 역시 청정화 방역대체 확립으로 극복하겠다. 농촌 고령화.공동화 등의 사회 변화는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실익증대를 통해 개선할 계획이다. △농촌인력중개사업 △팜스테이 및 1사 1촌 도농교류 확대 △농업인 행복버스 사업 확대 △농업성공대학 운영 내실화 등 현장 만족도가 높은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3.11조합장 동시 선거의 공명정대한 운영과 '제주농협행복나눔운동' 등 나눔경영을 확대해 모두가 행복한 제주 만들기에 앞장서겠다. 고 미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