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옥보 제주의료원장

올해 제주의료원은 공익적 기능을 강화하고 운영상 비효율을 개선해 도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 재정립 하고자 한다.
 
제주의료원은 2002년 설립 당시 일반병원으로 허가를 받고 운영되고 있으나 일반병원의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요양병원 형태로 운영됨에 따라 구조적인 적자가 발생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일반병원과 요양병원을 병행 운영하고 요양병상을 연차적으로 확대 운영함으로써 의료수익구조를 개선해 경영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또 의료원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의료취약 계층 및 지역에 대해 의료혜택을 쉽게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의료 안전망 병원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할 것이다.
 
지역사회단체 또는 주민들이 이사회, 운영위원회 등 병원 운영에 직접 참여토록 함으로써 병원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는 등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공공의료의 발전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과 희생으로 도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기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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