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 위한 JDC 사회공헌

JDC는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도민국제화와 소득향상 등 실질적 지역기여를 꾀하고 있다. 사진은 지역 인재 57명을 선발, 싱가포르에서 어학연수 및 실무교육을 위해 지난해 12월 개최된 '제주신화역사공원 신설 복합리조트 취업연계형 싱가포르 서비스 전문가 실무양성과정' 발대식.

도민 국제화·미래인재 양성 등 기관 특성 살린 사업
대한민국 사회공헌기업 대상 등 공유가치 창출 인정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는 국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사회 공헌에 대한 확고한 철학과 신념을 바탕으로 '지역 밀착형' 사업을 통해 '행복한 제주'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 추진 전담기관'이라는 기업 특성과 연계한 도민국제화 사업과 소득향상 등 도민에게 실질적 기여를 위한 지역정책 사업을 사회공헌 핵심으로 삼고 있고, 장애인·다문화 가정 등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사회복지 사업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도민국제화 사업

JDC가 시행하는 사회공헌 사업 가운데 도민국제화사업은 영어 공용화기반 조성을 통한 국제자유도시 인프라 구축, 외국 문화체험 기회 제공으로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질 함양, 글로벌 무대의 주역이 될 인재 양성 등을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JDC의 도민 국제화 사업은 양적 확대를 거쳐 정착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글로벌 해외장학 인턴십·청년인재 해외취업 지원·지역 법무인재 육성 등 핵심인재 국제화 사업 △JDC 사랑나눔 캠프·국제학교 특화 영어캠프·글로벌 리더양성 우수인재 장학사업·도내 청소년 스마트 영어교육지원 등 미래인재 국제화사업이 있다. 

특히 청소년과 성인들을 위한 JDC 아카데미는 도민국제화 사업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에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제주도, 한국산업인력공단, 겐팅싱가포르와 함께 제주출신 청년들을 선발, 싱가포르 현지에 파견하는 등 투자기업과의 연계를 활성화하고 있다. 

마을지원 사업

JDC는 마을지원사업으로 '커뮤니티 비즈니스 사업 및 사회적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지역공동체와의 상생협력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 

커뮤니티 비즈니스 사업은 JDC가 핵심프로젝트 인근 지역에 마을 기업을 육성해 마을의 잠재된 자원을 발굴하고 활용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으로, 지속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마을 대상 1회성 후원보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사업 참여를 유도해 지속가능한 마을 협력 상생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자립형 프로그램인 셈이다.

JDC는 2012년 12월 신화역사공원 부지인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마을공동체 사업인 '별난가게'를 시작으로 현재 3개 마을에 4억2000만원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제주 1차산업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JDC는 지난해 27개 마을에 27억원 상당의 농기계 124대를 전달했고,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 활성화를 위해 도내 6개 어촌계에 전복종묘 30만 마리(3억원)를 방류했다.

사회복지 사업

JDC는 '사회 구성원 전체의 행복 극대화'를 모토로 소외된 이웃을 도우며 제주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아동과 청소년,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 각계각층의 소외된 이웃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JDC는 2011년 제주도장애인총연합회와 제주도치과의사회와 협약을 맺고 국가 또는 기관의 의료지원 대상 범위에서 벗어나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도내 65세 미만의 저소득 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 의치보철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1400여명을 대상으로 기초구강검진을 실시했고, 110여명을 위한 의치보철 시술에 2억원을 지원했다.

또 복지용 특장차량 10여대를 구입, 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의 이동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제주도지체장애인협회와 평안전문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단체에 전달했다.

이와 함께 JDC는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도내 사회복지단체의 난방시설 개·보구 및 구조변경을 지원하는 '사랑의 리모델링 사업'을 2010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JDC는 소외계층 지원사업 대상을 장애인·노인 등에서 성폭력 피해여성과 조손가정 아동까지 확대, 도민 모두에게 희망이 되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외부에서도 인정

JDC의 지역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노력은 지난해 '2015년 대한민국 사회공헌기업 공유가치창출 부문 대상'을 수상하면서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JDC는 '행복한 제주'를 만들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도민과 지역, 이해관계자들과 사회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고 공유가치를 창출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앞으로도 JDC는 기업이익과 사회공익 동시에 추구한다는 복안이다. 대외협력 전담을 위해 지난해 신설된 '국제화지원처'를 중심으로 기관 고유 특성에 부합하는 대표 사회공헌 분야를 발굴·추진키로 했다. 

특히 나열식·보여주기식 사회공헌보다 정책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기관 고유 특성을 접목한다.

JDC 관계자는 "지역과 상생, 발전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도민과 함께하는 국가 공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JDC가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공헌 모델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목표로 창단된 JDC드림나눔봉사단의 활동 모습.

JDC드림나눔봉사단 창단
부서 특성 맞춰 활동 시행
입주기업과 'IT 봉사단'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 임직원들은 기관차원의 사회공헌 활동과 병행해 지역사회를 위한 자발적인 나눔실천에 나서고 있다.

JDC는 지난 2010년 12월 21일 제주도민과 꿈을 나누는 공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봉사활동을 더욱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실천하겠다는 결의를 다짐하며 'JDC 드림나눔 봉사단'을 창단했다. 

JDC 드림나눔 봉사단 창단은 2002년 JDC 창립 이후 산발적으로 전개해 오던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기업 차원에서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뤄졌다. 

JDC 드림나눔 봉사단은 4대 핵심추진과제로  도민 국제화'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 '나눔확산' '지역문화예술육성'을 선정하고, 전 임직원이 봉사단의 일원이 돼 지속적인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기획본부, 사업관리본부, 투자개발본부 등 부서별 특성에 맞게 활동 계획을 수립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또 지역 대학생과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입주기업과 함께 'JDC IT봉사단'을 조직해 도내 아동센터를 방문, 지난 6년간 70여곳에 컴퓨터 187대를 기증하고 709대를 수리·정비했다.

JDC 관계자는 "JDC가 추진하는 프로젝트 못지않게 중요한 업무가 바로 도민상생 분야"라며 "국제화지원처를 신설한 것도 사회공헌사업을 확대·발전시키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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