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본부, 세계자연유산 등재 10주년 기념 한·중교류전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현대미술 작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들이 한 자리에서 전시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창조)는 세계자연유산 등재 10주년 및 한·중 수교 25주년을 기념해 ㈔아시아예술경영협회(이사장 박철희)와 함께 한·중 차세대 대가 예술인 교류전을 개최한다.

교류전은 '평화의 섬 제주, 아트의 섬이 되다'를 주제로 오는 27일부터 10월30일까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시에는 한국과 중국의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12명의 대형작품 15점이 선보인다.

한국에서는 중앙대 이길우·양태근 교수, 덕성여대 임 택 교수, 서울대 신하순 교수, 가천대 김근중 교수, 제주출신 고광표 작가와 배우 박신양씨가 초대작가로 참여한다.

중국 참여작가는 현대 미술의 중심을 중국으로 옮긴 우밍중, 중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펑정지에, 전 세계 예술영화감독 10인에 선정된 쥐안치, 중국 현대미술의 차세대 작가로 주목받고 있는 주진화와 펑정첸 등이다. 

이들은 '세계자연유산 제주'의 자연과 선, 색, 그리고 인간을 표현한 작품들을 전시장에 펼친다.
전시개막일인 27일 오후 4시에는 참여 작가들로부터 작품세계를 듣는 시간도 마련된다. 문의=710-6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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