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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러브 프로젝트] 마을 공동체 강화·칭찬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 공감대
김경필 기자
입력 2018-01-01 (월) 13:54:55 | 승인 2018-01-01 (월) 13:55:53 | 최종수정 2018-02-12 (월) 16:27:14
서귀포시 동홍동 착한마을 선포식.

'도민 칭찬 잘한다' 12%…첫 만남 친절·호의적 절반 수준
신뢰도 가족·친척 78% 비해 마을 공동체·주민 49% 그쳐 
응답자 83% 칭찬분위기 필요 의견…공동체 회복 등 과제 

제민일보(대표이사 회장 김택남)가 2017년 11월 23일부터 29일까지 도민 200명을 대상으로 정신문화 및 공동체 강화를 위한 도민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가 도민들이 칭찬을 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칭찬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칭찬문화 확산을 위한 언론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 가족과 친척에 대한 도민들의 신뢰도는 높았지만 마을 공동체와 주민 등에 대한 신뢰도는 절반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 공동체 회복이 과제로 제시됐다. 

△제주도민 칭찬에 인색

도민들은 칭찬에 인색한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도민들은 상대방에게 칭찬을 잘하는 편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렇다' 또는 '매우 그렇다'는 의견은 각각 11.5%, 1.0%로, 12.5%만이 긍정 의견을 냈다. '보통'이라는 의견이 42.5%로 가장 높았고, '전혀 그렇지 않다' 또는 '그렇지 않다'는 의견도 각각 11.5%, 33.5%로 높게 나타났다. 

칭찬을 잘한다는 의견은 학생(26.3%), 20대(26.7%), 중고재학생(42.9%) 응답자가 상대적으로 많았고, '칭찬을 잘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1차산업(60.0%), 60대 이상(49.0%), 대졸(52.0%) 응답자가 많았다. 

처음 보는 사람을 보거나 만나면 친절 또는 호의적으로 대하는지 묻는 질문에 42.5%가 '그렇다'고 답했고, 8.5%는 '매우 그렇다'는 의견을 냈다. 

이에 비해 '보통'이라는 의견은 33.5%로 나타났고, '그렇지 않다' 9.5%, '전혀 그렇지 않다' 6.0%로 조사됐다. 

친절하고 호의적으로 대한다는 응답은 주부(60.0%)와 30대(56.3%), 대학원졸업생(66.7%)에서 높았고, 블루칼라(20.0%)와 1차산업(40.0%), 20대(40.0%)에서 상대적으로 낮게 조사됐다. 

△마을 공동체 신뢰도 한계

가족과 친척에 대한 신뢰도에 비해 마을 공동체와 주민에 대한 신뢰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친척이나 가족을 신뢰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응답자의 59.5%는 '그렇다', 18.5%는 '매우 그렇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78.0%가 친척이나 가족을 신뢰한다는 의견이다. 

반면 '그렇지 않다'는 의견은 1.5%에 불과했고, '보통'은 20.5%로 나타났다. 

가족과 친척을 신뢰한다는 응답은 학생(89.5%), 주부(88.0%), 여성(83.5%), 30대(87.5%), 중·고교 재학생(85.7%)에서 높았다. 이에 비해 1차산업(70.0%), 40대(70.5%) 등에서 평균보다 낮은 신뢰도를 보였다. 

내가 살고 있는 마을(공동체) 또는 마을 주민들을 신뢰할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0.0%가 '그렇다', 9.0%가 '매우 그렇다'고 답해 절반을 넘기지 못했다. '전혀 그렇지 않다'는 0.5%, '그렇지 않다'는 9.5%, '보통'은 41.0%로 나타났다. 

마을 공동체를 불신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족이나 친척만큼 신뢰할 수는 없다는 의견으로 해석된다. 

마을 공동체와 주민을 신뢰한다는 응답은 1차산업(75.0%), 주부(68.0%), 여성(51.5%), 50대(62.8%), 60대 이상(64.7%), 고졸 이하(61.2%), 대학원 졸업생(66.7%)에서 높았다. 

반대로 신뢰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판매서비스(25.9%), 30대(21.9%)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칭찬문화 확산 '필요하다'

응답자 대다수는 칭찬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공감했다. 

칭찬하는 사회 분위기 형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34.0%가 '매우 필요'라고 답했고, 49.0%는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응답자의 83.0%가 칭찬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반대로 '필요 없다'는 의견은 3.0%에 불과했고, '보통' 의견도 14.0%에 그쳤다. 

도민들이 칭찬에 인색하고 마을 공동체 등에 대한 신뢰도가 아직 부족한 만큼 칭찬하는 사회 분위기가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칭찬하는 사회 분위기 형성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자영업(88.9%), 판매서비스(88.9%), 학생(89.5%), 여성(85.6%), 20대(93.3%), 대졸(88.2%)에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칭찬문화 캠페인 언론 역할 중요"

응답자 82.5% 필요 의견…'필요 없다' 전무 

제민일보가 지난 2013년부터 칭찬문화 확산과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한 'WeLove'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응답자의 대다수가 칭찬캠페인 추진을 위한 언론의 역할을 강조했다. 

제민일보는 'WeLove'프로젝트를 추진한 이래 매년 칭찬주인공 선정과 칭찬아카데미, 칭찬문화 확산을 위한 도민 인식도 조사, 칭찬 우수사례 선정 및 칭찬대상 시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17년 지역 공동체 회복을 위한 칭찬마을 만들기 사업을 계획, 제주도 및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토대로 성산읍과 노형동, 남원읍, 애월읍, 동홍동 등 5곳을 착한마을로 선정, 현판식을 개최하는 한편 칭찬·친절 문화 확산에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또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을 발굴하고 다양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응답자의 82.5%가 언론 주도의 칭찬캠페인 필요성에 공감했다. 

언론이 칭찬문화 캠페인을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5.0%가 '필요하다', 27.5%가 '매우 필요하다'고 답했다. 

반면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은 없었으며, '보통' 의견도 17.5%에 불과했다. 

이는 칭찬문화를 조성하는데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자영업(86.1%)과 판매서비스(88.9%), 주부(88.0%), 40대(86.4%), 대졸(85.3%) 등에서 언론 주도의 칭찬캠페인 필요성에 기대감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학교폭력 해결 방안 '학생 인성교육 강화' 바람직

응답자 45% '학교폭력 심각'…부정적인 영향력 증가 원인
신고·조사체계 개선과 게임·인터넷 등 유해요인 차단 요구
사회적 자본 인지도 42% 그쳐…사업 발굴·홍보 대책 필요

제민일보는 'WeLove'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매년 청소년 칭찬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대다수의 응답자들도 칭찬 프로그램에 대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는 학교폭력 등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응답자 중 절반 가까이가 학교폭력이 심각하다고 답했으며, 그 원인으로 인터넷과 게임, 영상매체 등의 부정적 영향 증가를 꼽았다. 또 학교폭력 해결방안으로 학생에 대한 인성교육 강화 등이 제시돼 칭찬 프로그램에 대한 지속적인 추진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학교폭력 불안감 여전

제주지역에서 학교폭력은 심각한 편이라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6.5%는 '그렇다', 8.5%는 '매우 그렇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45.0%가 학교폭력이 심각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그렇지 않다'는 의견은 11.0%에 불과했고, '보통'은 44.0%로 나타났다. 

학교폭력이 심각하다는 의견은 블루칼라(80.0%), 여성(47.4%), 30대(53.1%), 대졸(48.0%)에서 높았고, 학생(26.3%)과 20대(16.7%), 대학원졸업생(16.7%)은 학교폭력이 심각하지 않다는 의견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학교폭력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2.0%가 '인터넷·게임·영상매체의 부정적 영향력 증가'를 꼽았고, '학생의 인성 및 사회성 부족'이 31.0%로 뒤를 이었다. 

그밖에 '학부모의 자녀교육에 대한 대화 등 관여 부족' 20.0%, '성적 중심 등 경재위주의 교육체계' 13.0%, '교사의 생활지도 및 여건 부족' 4.0% 순으로 나타났다. 

'인터넷·게임·영상매체의 부정적 영향력 증가' 의견은 1차산업(45.0%)과 주부(40.0%), 여성(35.1%), 40대(38.6%), 대학원졸업생(50.0%)에서 많았고, '학생의 인성 및 사회성 부족' 의견은 블루칼라(40.0%), 학생(52.6%), 무직·퇴직·기타(63.6%), 20대(46.7%), 중·고교 재학생(57.1%)에서 많았다. 
 
△학생 인성 함양이 중요

학교폭력 해결을 위해 가장 바람직한 방안으로는 '학생에 대한 인성교육 강화'가 41.5%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신고·조사체계 개선 및 가해·피해학생 조치 강화' 20.0%, '게임·인터넷 중독 등 유해요인 대책 마련' 16.5%, '학부모 교육 및 책무성 강화' 15.0%, '학교장과 교사의 역할 및 책임 강화' 7.0% 순이다. 

'학생에 대한 인성교육 강화' 의견은 판매서비스(59.3%), 40대(50.0%), 대학원졸업생(83.3%)에서 많았고, '신고·조사체계 개선 및 가해·피해학생 조치 강화' 의견은 학생(42.1%), 20대(43.3%), 중고교 재학생(28.6%)에서 많았다. 

학생에 대한 인성교육 강화 의견은 학생 스스로 인성을 함양해 학교폭력을 근절해야 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교사와 학부모의 지도 등도 필요하지만 학생들의 인성이 학교폭력 근절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수 있어 인성교육을 꼽은 것으로 분석된다. 

△사회적 자본 인식 부족

사회적 자본에 대한 인지도는 여전히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사회적 자본은 인적자본, 물적자본에 이은 제3의 자본이다. 사회적 자본은 소통을 통한 신뢰, 믿음, 배려, 협력 등 무형의 자산을 말한다. 

이처럼 사회적 자본에 대해 알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매우 잘 안다'는 응답자는 3.5%에 그쳤다. '어느 정도는 안다'는 응답자 39.0%를 합해도 42.5%로 절반을 넘지 못했다. 

반면 '전혀 모른다'는 의견은 3.5%, '모르는 편이다'는 17.0%로 나타났고, '보통'은 37.0%로 조사됐다. 

사회적 자본을 알고 있다는 응답은 판매서비스(48.1%), 주부(48.0%), 40대(52.3%), 50대(51.2%), 중고교 재학생(57.1%), 대학원졸업생(66.7%)에서 상대적으로 많았고, 1차산업(25.0%)과 20대(30.0%) 등에서는 사회적 자본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사회적 자본에 대한 인지도 향상을 위한 사업 발굴과 홍보 대책 등이 요구되고 있다. 

청소년 칭찬아카데미 개최 '긍정' 

응답자 82% 필요성 공감…부정적인 의견 전무
제민일보 칭찬강좌 프로그램 운영 활성화 요구

제민일보가 지속가능한 칭찬문화 조성을 위해 미래의 주역인 도내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칭찬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응답자의 대다수가 칭찬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제주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칭찬아카데미 등 칭찬 프로그램을 개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4.0%가 '그렇다', 28.0%가 '매우 그렇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82.0%가 칭찬아카데미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준 것이며, '그렇지 않다' 또는 '전혀 그렇지 않다'는 의견은 없었고, '보통'이 18.0%로 나타났다. 

긍정 의견은 블루칼라(90.0%), 무직·퇴직·기타(90.9%), 20대(86.7%), 대졸(84.3%)에서 많았다. 

제민일보가 칭찬을 통한 청소년 인성 함양을 위해 어떤 프로그램을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칭찬강좌 프로그램 운영'이 43.5%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칭찬·감사 편지쓰기 등 이벤트' 28.5%, '청소년 칭찬사례 발굴 보도' 23.0%, '칭찬교지 및 소식지 공모전' 5.0% 순으로 조사됐다. 

'칭찬강좌 프로그램 운영' 의견은 화이트칼라(59.6%), 여성(48.5%), 40대(52.3%), 중고교 재학생(57.1%)에서 많았고, '칭찬·감사 편지쓰기 등 이벤트' 의견은 블루칼라(50.0%), 학생(42.1%), 20대(40.0%), 50대(41.9%) 등에서 많았다. 

'청소년 칭찬사례 발굴 보도' 의견은 자영업(33.3%), 30대(37.5%), 대학원졸업생(50.0%) 등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김경필 기자  kkp203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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