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설계 / 김도준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

2018년 제주 바다를 지키는 1200명의 제주해양경찰은 '든든한 안전, 당당한 주권, 공정한 치안, 깨끗한 바다, 탄탄한 해경'이라는 핵심 5대 전략을 세워 최상의 해양 치안서비스를 전개해 나가고자 한다. 

가장 먼저 이어도 등 해양영토 분쟁 가능성이 높은 제주해역에서의 완벽한 해양주권 수호와 어족자원 보호는 해양경찰이 책임지겠다. 이어도 부근 해역에 24시간 전담 경비는 물론 불법조업 외국어선에 대한 적극적이고 강력한 단속을 통해 어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겠다.

또한 사고 다발해역에 경비함정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한림, 성산에 구조대를 둔 구조거점파출소를 지정 운영해 해양사고에 신속 대응하겠다. 

해양에서의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해양안전 침해사범에 대해서는 엄정한 법의 잣대로, 생계형 어민은 보호하는 따뜻한 해양경찰이 되겠다.

올해에도 우리 보배들이 제주의 바다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생존수영 교실'을 확대 운영하겠다. 

지난해 9월에 준공한 아라동 청사는 항상 열려있다. 청사 내 둘레길을 조성하고 심폐소생술 체험관과 해경 역사관을 항시 개방해 도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해양경찰이 될 것이다.
도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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