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WHO로부터 3차 공인 후 지속가능 안전망 구축 추진
안전도시 3기 사업계획 및 발전전략

제주특별자치도는 2007년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국제안전도시로 인증을 받은 후 2012년 2차 공인에 이어 2017년에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3차 공인을 받았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소방안전도는 지속가능한 안전도시가 되기 위한 중장기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동시에 안전도시 4차 인증에 나서고 있다.

국제안전도시 및 사회 안전망 구축의 핵심은 바로 '신뢰'와 '지속가능성'이라 할 수 있다. 어느 누구라도 안전할 수 있는 보편성을 확보하고 그러한 안전망을 유지하려는 공동체의 노력이 함께 지속돼야 하는 것이다.

국제안전도시 제주 구현을 위한 중장기 핵심목표는 안전도시 기반의 공고화, 사고손상률 저감 그리고 도민자율형 안전도시를 지향하는 것이다.

도소방안전본부는 우선 안전도시 기반 공고화를 위해 최우선 사업으로 제주 손상감시시스템 운영을 고도화 시킨다.

또 고위험 취약계층 등 맞춤형 사고예방 프로그램을 확대하면서, 지역내 민간단체 등 상호협력기반을 강화하고, 국내·외 안전도시 네트워크 협력을 강화한다.

도 소방안전본부는 안전도시 관련 연구기관을 설립해 사고예방과 도민안전확보 등 사업 및 전략을 수립한다.

초·중·고등학생부터 사고예방과 안전생활화 등의 중요성을 배우고, 이와 관련된 이론과 체험 교육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제안전학교 운영을 확대한다.

그 외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 안전체험교육 인프라 구축, 범도민 안전체험 한마당 등도 함께 추진한다.

도소방안전본부는 이러한 안전사업과 정책을 추진해 도내 사망·부상률을 2017년 기준 61.8명에서 2021년에는 57.6명으로 10% 이상 줄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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