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제주대병원 직원 776명 폭행 교수 처벌 탄원서 제출

의료연대 제주지부는 6일 제주대학교병원 H교수의 상습폭행 논란과 관련해 병원 직원 776명이 엄중처벌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5일 제주대학교 징계위원회에 넘겼다고 밝혔다.

탄원서에는 "지난 수년동안 이어진 H교수의 상습폭행과 괴롭힘에 직원의 마음은 피멍이 들었다"며 "제주대병원 재활센터에 꿈을 갖고 들어온 직원 중 많은 분들이 병원을 떠났다 "고 밝혔다.

이어 "누구도 H교수에게 직원들을 상습폭행하고 괴롭힐 권한을 주지 않았다"며 "대학 징계위원회가 H교수 징계를 엄중히 다뤄, 파면이나 해임의 결정으로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H교수의 상습폭행 논란에 대해 제주대병원 특별인사위원회를 거쳐 현재 제주대학교로 징계요청이 된 상태다. 징계위 회의는 오는 14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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