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26일 첫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26일 새벽부터 제주에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27일 오전까지 20∼60㎜이며, 산지·남부·동부 등 많은 곳은 80㎜ 이상이다.

기상청은 26일 낮을 기해 제주도 산지, 남부, 동부에 호우예비특보를 발표했다.

특히 26일 낮 동안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비는 오는 27일 아침에 차차 그칠 전망이다.

장마전선은 오는 28일 일시적으로 남하했다가 29일에 다시 북상하면서 제주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한편 제주도(제주·서귀포 평균)의 평년(1981∼2010년) 장마 시작일은 6월 19∼20일로, 올해는 장마 시작이 평년보다 일주일여 늦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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