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남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29일 오전까지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8일 오후 4시를 기해 제주도 북부·동부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앞서 오후 3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와 서부·남부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지난 27일부터 28일 오후 4시 현재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은 북부 제주 108.1㎜, 남부 서귀포 144.9㎜·강정 181.0㎜·서광 219.5㎜, 동부 성산 183.6㎜·성산수산 235.5㎜, 서부 고산 176.3㎜·금악 198.0㎜·대정 158.0㎜ 등을 기록했다.

한라산에도 삼각봉 322.0㎜, 영실 286.0㎜, 어리목 256.5㎜ 등의 많은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29일 오전까지 30∼80㎜, 많은 곳은 120㎜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29일 오전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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