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자연생태공원에 근무하는 전문직업인과 청소년들이 만남을 가졌다. 학생들은 수의사들에게 무슨일을 하는지 묻는다. 이에 수의사들은 "반려동물이나 산업동물, 물고기나 어패류 같은 수생동물까지 질병과 상해를 예방, 진단, 치료하는 일을 주로 한다"며 노루나 말 등 동물이 사고영상을 보며 수의사가 하는 일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체험으로 꿈과 재능을 찾아보고 진로를 계획하고 자신의 소질과 능력을 발견하는 활동으로 지난 31일 제주자연생태공원에서 찾는 진로직업체험 참여열기가 뜨겁다.
성산중학교(교장 고영림) (사)탐라누리(대표 오영삼)는 지난 5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중학생 25명을 대상으로 매월 전문직업인들과 미래직업설계를 해보는 특별한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은 △우리가족의 직업찾아보기 △자연에서 향을 만드는 조향사 체험 △나도 쉐프다! 레시피를 통한 음식만들기 체험 △자연생태공원에서 찾아보는 직업체험 △제주경찰관 체험 △제빵사 체험 △드론조종사가 꿈이다! △나도 시인이다 총 8차에 걸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탐라누리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진로탐색과 직업체험활동으로 자신을 이해하는 시간으로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자연생태공원 직업체험에 참석한 한 학생은 "조류박사님의 새의 뼈가 비어있다는 것을 알려주어 신기했다"며 "수의사라는 직업은 어떤 일을 하는지 알게 됐고 사육사가 되려면 노루를 달려서 쫒아갈 수 있는 체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고 말했다.
(사)탐라누리관계자는 "자기주도적으로 진로탐색을 모색해 도전정신과 성취감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양질의 진로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