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여름 장마가 시작되는 시기로 많은 장맛비와 호우가 이어지고 있는 시기로 주민 안전에 각별히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다.

이처럼 변덕스러운 날씨에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민원인들에게 우산을 대여해주는 친절행정시책을 펼치고 있어 민원인들이 칭찬이 자자하다.

성산읍(읍장 강승오)은 지난 14일부터 갑자기 내린 비에 미처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읍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친절우산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친절우산은 서귀포시 읍면동을 방문하는 민원인 누구나 읍면동 출입구에서 간단한 인적사항 기재 후 무료로 이용가능하며 자율적으로 반납하는 서비스다.

성산읍에 거주하는 노현지 주민은 "민원을 보러 온 날 아침에는 비가 오지 않아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하고 민원을 다 보고 나오니 갑자기 비가 엄청나게 쏟아져 고민하던 중 우산대여서비스를 경험했다"며 "공무원분들이 비 맞지 말고 우산을 쓰고 가라며 친절하게 서비스 이용방법을 설명해줘서 고마웠다"고 밝혔다.

이어 "복잡한 갈등이 있을 때 누군가 나를 도와준다면 갈등과 일이 해결되었다는 안도감과 행복감이 생겼다"고 서귀포시청 칭찬합시다 코너에 글을 올렸다.

성산읍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사가 민원인 입장에서 편리하게 이용될 수 있는 주민 소통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친절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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