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미래 여는 JDC혁신성장센터] ㈜다이브비앤비

다이브비앤비(DIVEBNB)는 전 세계 다이버들에게 숙박시설과 음식점을 연결하는 플랫폼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다이브비앤비(DIVEBNB)는 전 세계 다이버들에게 숙박시설과 음식점을 연결하는 플랫폼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ICT융합창업허브 참여
다이버 전용 플랫폼 주목
숙박·음식점 원스톱 예약
3년만에 회원 수만명 보유

지상에 공유 숙박 플랫폼 '에어비앤비'가 있다면 해상에는 다이버들을 위한 '다이브비앤비'가 뜨고 있다.

다이브비앤비(DIVEBNB)는 JDC의 'ICT융합창업허브'사업을 통해 전세계로 영향력을 뻗어 나가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다이브비앤비는 전 세계 다이버들에게 숙박시설과 음식점을 연결하는 플랫폼 서비스다.

다이버 편의성 증대를 위해 세계 최초 스쿠버다이버용 온라인 여행사(OTA) 플랫폼을 구축했다.

에어비앤비가 여행객들에게 숙박과 홈스테이를 연결하는 구조와 비슷하다.

다이브비앤비는 다이버를 위한 시스템이 다이버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문제점에서 출발했다. 

전 세계 다이빙 자격 소지자는 1억5000만명으로, 국내 다이버 인구는 350만명에 이르고 있다.  

최근에는 여행객들을 위한 예약·구매 시스템이 획기적으로 발전했지만 다이빙이나 요트 등 레저 활동자들을 위한 시스템은 없는 실정이다. 

다이빙 유명 리조트들은 일반 숙박 플랫폼에 검색이 잘 되지 않는 단점도 있다. 

다이브비앤비는 이런 점에 주목해 스마트폰을 이용해 전세계 다이버리조트들을 확인하고 예약과 결제를 한번에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숙박일자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는 일반 숙박업과 달리 다이빙리조트는 숙박 기간과 다이빙 횟수, 장소 등에 따라 가격이 결정된다. 

다이빙리조트 예약 플랫폼은 기존 일반 숙박업 예약 시스템보다 더 복잡한 구조를 갖춰야 하지만 다이브비앤비는 복잡한 계산을 간단하게 처리, 2분안에 예약부터 결제까지 완료할 수 있도록 원스톱 예약 플랫폼을 구축했다.

필리핀과 일본, 팔라우 등 전 세계 150개 다이버리조트와 100여개 리버보드 콘텐츠를 보유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다이브비앤비(DIVEBNB)는 전 세계 다이버들에게 숙박과 음식점을 연결하는 플랫폼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다이브비앤비(DIVEBNB)는 전 세계 다이버들에게 숙박시설과 음식점을 연결하는 플랫폼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2017년 법인 설립후 이듬해 다이버들을 위한 OTA 플랫폼을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구축한 데 이어 3년만에 수만명의 회원을 보유하는 등 가파른 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10년간 다이빙산업에 몸담아온 대표의 역량 덕이 크다.

이순진 대표는 1997년 일본에서 처음 스쿠버다이빙을 시작한 후 2002년 해외에서 관광업과 호텔 매니저 등을 역임해 왔다. 

10년간 몸담아온 다이빙 산업 경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다이버들의 욕구를 누구보다 잘 이해했고 기존 네트워크에 신규 회원까지 더해 초기 고객 유치에 성과를 거뒀다. 

코로나19로 관광객과 다이버들의 활동이 다소 둔화됐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세계 다이버들의 성지로 불리는 서귀포시 문섬 등과 연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작업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이순진 대표는 "다이빙 전문 인터넷 동호회인 몰디브하우스와 발리하우스를 운영하며 축적해온 전세계 다이빙 네트워크와 다양한 경험, 회원 2만여명은 '다이브비앤비'를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제주 연산호를 통한 마케팅 세일즈와 행사를 기획하며 코로나19 시대와 이후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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