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미래 여는 JDC혁신성장센터] 오토플러스㈜
전기자동차 운행 만조고 높여
소비자 맞춤 중고차 판매 기술
자동차 적정 자산 가치 등 평가
현대 사회에 들어 자동차는 생활필수품으로 자리를 잡았다. 과거 부의 상징이었지만 현대인에게 자동차는 이동 수단이면서, 여가는 물론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요인이 됐다.
자동차는 생활필수품 이상의 문화로 평가받는다. 자동차를 단순한 이동 수단으로만 여기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용도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자동차를 구입하면 대부분은 10년 이상 애지중지하며 폐차할 때까지 운행했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멀쩡한 자동차를 중고자동차 시장에 내놓고, 다른 자동차로 바꿔타는 것이 일상이 됐다.
자동차를 구입할 때도 반드시 자동차 공장에서 금방 나온 '신차'만 고집하지 않는다. 중고자동차라고 하더라도 자동차 소유 패턴이 변하면서 신차 같은 중고차가 많기에 자신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기도 쉽다.
오토플러스㈜는 제주혁신성장센터 친환경 스마트자동차연구센터에 입주해 중고자동차와 관련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혁신성장센터는 국토교통부의 '국토교통 일자리 로드맵' 실현을 위해 2018년 7월 이사회를 거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소유 건물인 세미양빌딩에 들어섰다.
제주혁신성장센터에 입주한 오토플러스는 제주도민의 전기자동차 운행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토플러스는 EV평가모델을 연구개발하고, 제주도민 소유 전기자동차의 정확한 상태 및 운행 가이드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오토플러스는 소유 차량의 적정 자산 가치를 평가·제공하고 처분을 지원함으로써 전기자동차 구매 부담을 최소화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해 고용 창출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오토플러스는 전기자동차 구매 촉진과 더불어 내연기관차 반출을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KAIST 친환경 스마트 자동차 연구센터와 친환경 차량 튜닝 및 보급사업에 산학연 협업모델로 참여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제주도가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오토플러스는 중고차 구입, 판매, 렌트, 리스까지 모든 서비스를 온라인에서 제공하는 기업이다.
특히 오토플러스는 최근 소비자 맞춤식 중고차 판매 시스템 기술로 기술 특허를 받았다. 좋은 상태의 중고차를 선별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조건을 선택해 상품화에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특허는 중고차의 투명성·안전성·주행 성능 등 검사항목별 데이터를 성능 평가 점수로 산출하고, 이후 소비자가 추가로 수리를 원하는 상품화 항목에 따라 최종 산출된 점수와 가격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오토플러스는 자체 기준을 충족하는 중고차 등을 선별하고, 중고차 품질관리 프로세스를 통해 133가지 항목을 점검한다.
이를 바탕으로 스크래치 제거, 광택, 엔진오일 세트, 타이어 등 소비자가 원하는 항목을 선택하면 이에 맞춰 중고차를 상품화해 소비자에게 인도한다. 윤주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