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면서 위기 극복과 나눔 동참을 위한 기부 행렬이 이어지면서 제주민의 수눌음 정신이 빛을 발하고 있다. 전반적인 경기 위축과 방역 대책으로 한부모가정의 경제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뤄지는 선행이어서 지역사회 복지시설과 생활인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연합청년회(회장 장현)는 지난 12일, 사회복지법인 청수 애서원(원장 임애덕)과 아기사랑엄마의집(원장 김성희)에 방문해 각 시설에 쌀 10kg 50포 총 100포를 후원했다.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입소자와 지역사회 한부모가족, 위기임신출산 대상 지원을 위한 후원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연합청년회는 이·취임식을 기념하여 지역사회와 더불어 상생·성장할 수 있는 활동을 매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한부모가족복지시설에 쌀을 후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애서원과 아기사랑엄마의집은 제주의 미혼한부모자가족들의 공동체 모임인 꿈꾸는 다락방에 후원받은 쌀의 일부를 나눔하기로 결정했다. 생활시설 입소자와 지역사회 미혼한부모가족, 위기임신출산 대상 가구에 제주특별자치도 연합청년회의 쌀 후원 방문을 미리 공지했고, 현장에서 쌀을 나눴다. 시간관계상 참석하지 못한 가구에도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나눔을 진행할 계획이다.
장현 제주특별자치도연합청년회장은 "제주특별자치도연합청년회는 제주도내 43개 읍·면·동에 도움이 필요한 부분을 협조하면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을 처음 방문하게 되었는데, 모르고 지냈던 부분이 많았고 생소했다"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관심을 가지고 나눔과 봉사활동을 계속해서 진행해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가정의달을 맞는 오는 5월 3일에는 내가만든미케익 제주점(대표 진지연)에서 제주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을 통해 어린이날 선물로 한부모가족 20여 가구에 케이크 만들기 체험 패키지 20세트를 기부할 예정이다.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