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민일보-제주한라병원-제주근로자건강센터 공동기획]
근로자의 슬기로운 LOHAS 실현을 위해 3. 숲치유

심신 안정·피부 소독 효과
명상·트래킹으로 건강 증진
자연요소·의료기술 동시에
개인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자연이 준 선물, 숲

숲은 현대인에게 있어 최고의 선물이다. 숲에서 발생하는 음이온, 산소, 경관, 소리, 햇빛 등 여러 요소가 결합해 심신의 안정을 돕는다.

초록의 색채 효과와 함께 나뭇가지가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 작은 새들의 지저귀는 소리, 시냇물이 흐르는 소리 등 숲에서 들을 수 있는 자연의 소리는 평온함과 쾌적함을 선물한다. 

아울러 숲 속의 식물들이 만들어 내는 살균성 물질인 피톤치드는 심폐기능을 강화하며 천식과 폐결핵 치료, 피부 소독 등의 효과가 있다.

숲치유 전문가들은 "이러한 최적의 환경 속에 머무는 것만으로도 자연 치유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강조한다.

△숲치유 즐기는 헬스리조트

헬스리조트 'THE WE'는 세계자연유산 한라산의 울창한 자연림을 배경으로 중산간 지역인 해발 350m에 자리하고 있으며, 21만㎡의 숲을 보유하고 있다.

건물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울창한 숲 속에서 산림 테라피와 숲 트래킹을 할 수 있다. 
숲에서 산수국, 관중, 참꽃나무 등 다양한 제주 토종 식물들을 만날 수 있으며 편백 군락에서 피톤치드를 만끽할 수 있으며 구상나무, 금식나무, 동백나무 등 제주의 나무를 좀 더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삼나무, 말오줌때나무, 소나무, 초피나무 등 다양한 수종을 보유하고 있다.

청정 자연의 지표와도 같은 지의류와 잣성이라 부르는 조선초부터 쌓은 목장 경계석이 잘 보존돼 있어 제주도의 역사를 관찰해볼 수도 있다.

아름다운 숲을 이용한 '힐링 포레스트' 숲 트래킹 프로그램을 매일 아침 만날 수 있다. 숲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원시림을 온전히 보존하고 있는 도래숲과 아름답게 조성된 해암숲, 메가와티 가든에서 숲 체험과 더불어 호흡과 숲 명상을 통해 내면과 외면의 아름다움과 건강을 증진할 수 있다.

△힐링과 치료를 동시에

호텔의 안락함을 만끽하며 온전하게 산림치유를 즐길 수 있는 헬스리조트 'THE WE'는 호텔과 병원이 함께 있어 한 건물에서 호텔의 안락함과 병원의 건강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곳이다.

한라산의 맑은 공기와 드넓은 바다를 굽어볼 수 있는 서귀포시 회수동(옛 탐라대 맞은 편)에 위치해 있으며, 자연 요소(물·공기·산림)와 의료 기술을 융·복합한 의료관광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건강증진센터'와 '미용성형센터'로 나눠 운영되고 있는 'WE 병원'에서는 전문의로부터 개인맞춤형 건강상담 및 미용 상담 등을 받을 수 있다.

개인의 건강 증진을 위한 맞춤형 '메디웰 프로그램'도 제안해준다. 의학과 자연의 삶을 결합한 메디웰 프로그램은 테라피 전문가들이 천연테라피 성분인 천연화산암반수, 울창한 원시림 산책로, 자연의 맑은 소리와 상쾌한 공기 등을 이용하는 자연치유프로그램 또는 물을 이용하는 수(水)치료 프로그램이다.

건조한 날씨와 바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쌓여가는 피로를 풀어주는 건강증진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헬스리조트 THE WE는 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한 '웰니스 투어리즘'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외국인이나 관광객뿐 아니라 누구든지 이용 가능하다.

■도움말=헬스리조트 THE WE 웰니스 메디컬센터

 

 

"여름철 고온 작업 시 주의하세요"

고온작업 시 고열에 의한 건강장해는 여름철 옥외에서 이뤄지는 작업장 등 고열 환경에 신체가 적응하지 못해 발생하는 급성장해를 말하며, 열중증이라고도 한다. 이러한 열중증의 종류는 열발진, 열경련, 열피로, 열사병 등이 있다.

기온이 올라가는 여름철 고열에 의한 건강장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근로자의 신체가 더위에 적응할 때까지 단계적으로 작업 시간을 증가시키고, 작업장의 확인이 가능한 곳에 온습도계를 부착해야 한다.

또한 여름철 옥외작업의 경우 온도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올라가면 작업을 중단해야 하며, 작업이 장시간 지속되지 않도록 주기적인 휴식을 부여해야 한다.

커피, 녹차 등 카페인이 함유한 음료는 이뇨작용을 저해하므로 많이 마시지 않도록 하고, 물과 식염을 작업장 곳곳에 비치하고 시원한 곳으로 휴게장소를 마련해야 한다.

고열작업을 할 경우 적절한 보호구를 착용하는 등 안전수칙을 준수하며 작업을 실시한다.
혹서기에는 여러 형태의 산업재해가 빈번히 발생한다.

온도 상승에 의한 위험물 폭발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며, 기계 손상 및 오작동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작업자의 땀이나 수분에 의한 감전 재해도 주의해야 한다.

산업현장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든 근로자들에게 혹서기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하루 중 기온이 최고에 달하는 오후 1~3시 사이에는 휴식 시간을 자주 짧게 가지는 것이 좋다.

가스용기 등 인화물질은 직사광선을 피해 보관하고, 건설 기계의 냉각장치를 수시로 점검해 과열을 방지해야 한다.

또 세균번식으로 위생환경이 악화되기 쉬우므로 현장의 가설숙소, 식당 등을 청결하게 관리하고 철저히 소독해 식중독, 장티푸스, 뇌염 등의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지막으로 고열장애 응급상황 발생 시에는 가장 먼저 119에 전화하고 관리자에게 연락해야 한다. 구급차가 오는 동안 응급치료를 시작하며 대상자를 그늘로 옮긴 후 체온을 식히고 조금씩 물을 마시게 한다. 착용한 옷은 느슨하게 풀어주고 부채질과 시원한 물로 옷을 적셔 준다.

제주근로자건강센터는 근로자의 직업병 및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작업환경과 관련된 건강 정보와 기초검사 및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이용문의=064-752-8961(제주도 제주시 중앙로 165 제주근로자건강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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